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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개편 이전의 글 모음

고베식당 치킨카레 (MCC) / 달콤하지만 깊은 맛의 정통 일본식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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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류토피아 이글루스 블로그 포스팅 고베식당 비프카레 (MCC) / 달콤하지만 깊은 맛의 정통 일본식 카레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본 글을 그냥 읽으셔도 상관없지만 이글루스 블로그의 포스팅을 미리 읽고 오신 뒤에 이 글을 보시면 읽는 데 있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비프카레에 이어서 지금 소개할 상품은 고베식당의 상온보관용 레토르트 카레 신상품인 '치킨카레 순한맛' 입니다. 기존 고베식당

제품이 냉장보관에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조금 저렴한 가격에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게 내놓은 상품이기도 하지요.

참고로 비프카레도 그렇고 이 제품도 그렇고 맛은 '매운맛과 순한맛'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 동네 매장에 순한맛밖에 없어 이걸 집어들었고요.

 

 

제품 박스 뒷면. 기존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박스 뒷면의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저 박스 위에 써져있는 고베식당의 이야기는 그냥 단편영상으로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드라마로 만들어도 꽤 괜찮을 것 같은 소재인데 처음에 나온 단편 스토리 하나로 끝맺어 버리는군요...

참고로 고베는 카레보다는 케이크라던가 빵으로 유명한 동네인데 어째서 제품 이름을 '고베식당' 으로 지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1회 제공량, 그러니까 한 파우치당 열량표입니다. 150kcal로 비프카레의 그것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초코파이 한 개의 열량과 비슷한 정도.

 

 

역시 이렇게 파우치에 들어있는데, 전자렌지에 뜯어낸 뒤 데우던지 그게 아니면 끓는 물에 파우치째 넣고 끓이던지 원하시는 대로 조리하세요.

당연히 저는 물 끓이고 하는 것을 매우 귀찮아하기 때문에 아주 쉽게 그릇에 부은 뒤 전자렌지의 힘을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전자렌지에 카레를

넣고 돌리다 보면 '부글부글' 거리면서 카레가 끓어오르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뭔가 본격적이야...!! 라는 기분이 드는 순간입니다.

 

 

반찬에 장조림이 있길래 약간 곁들여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장조림은 비프카레와 같이 넣어야 하는데 어째서 치킨카레에 쇠고기...? 넘어가죠.

저희 집에서는 밥을 흰쌀밥이 아닌 현미라던가 잡곡밥만 해 먹기 때문에 밥이 저렇게 생겼네요. 역시 요릿집의 컨셉으로 예쁘게 담아 보았습니다.

 

 

사실 일본 카레 특유의 단맛이 느껴지는 건 고베식당 비프카레와 별반 다를 바 없어요. 이 제품이 비프카레와 다른 것이 있다면 카레에 들어가는

건더기가 쇠고기 대신 닭고기로 바뀌었다는 것 정도? 맛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연히 구별해낼 수 있겠지만, 솔직히 저로선

그냥 건더기가 바뀌었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달콤하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 때문에 맛이 매우 좋습니다.

 

달콤하고 깊은 맛이 나는 일본식 카레를 한 번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전문점에 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그 여건이 되지 않으면

그냥 집에서 이 제품 사다가 밥에 부어먹는 것 대신 넓은 접시에 저렇게 담아서 먹어 보세요. 고베를 비행기 타고 갑니까? 이렇게 가면 되는거지!

 

// 201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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