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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12 타이완 타이베이(13~15)

2020.3.30. (30) 단수이 강을 바라보며 콜드 브루 한 잔, 단수이에 오면 스타벅스 커피를 가자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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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30) 단수이 강을 바라보며 콜드 브루 한 잔, 단수이에 오면 스타벅스 커피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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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 강엔 관광객들을 위한 수많은 가게들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은 2층 규모의 그리 크지 않은 어떤 하얀 건물입니다.

 

 

이 건물의 정체는 바로 '스타벅스 커피(STARBUCKS COFFEE)'

단수이 강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테라스 테이블이 있기로 유명하여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워낙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주문 줄도 꽤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다만 주문을 못 할 정도로 말도 안 되게 늘어서 있는 정도는 아니고 대략 10명 정도? 앞에 주문 대기줄이 있더라고요.

 

 

타이완 스타벅스 메뉴판을 한 컷.

타이완 스타벅스의 오늘의 커피 가격은 85NTD(3,400원)로 한국의 3,800원에 비해 약 10% 정도 저렴합니다.

대부분의 커피 음료가 한국 스타벅스 가격보다 대략 10% 안팎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코코라든가 우스란 같은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밀크티집 혹은 다른 커피 전문점과 비교해보면 타이완에선 꽤 비싼 가격 아닐까 싶어요.

 

 

커피를 주문하기 위한 주문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 모습.

 

 

때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한정 머그컵 등의 전용 상품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낮 기온이 26도에다가 반팔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데 크리스마스라니, 참 기분이 묘하군요...;;

 

 

크리스마스 한정 원두인 듯. 따로 매대에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네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콜드 브루 톨 사이즈(120NTD - 4,800원)

공교롭게도 콜드 브루 톨 사이즈는 우리나라보다 타이완 스타벅스 가격이 좀 더 높습니다(한국 4,500원)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1층 매장 전경을 한 컷.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손님들과 커피와 푸드를 내는 직원들의 모습.

 

 

사실 2층에 처음 올라올 때만 해도 그 치열한(?) 테라스 자리를 과연 잡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가장 구석진 곳에 때마침 빈 자리가 막 생겨 기적적으로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와, 럭키!!

강가 쪽 햇살이 그대로 테라스를 비추기 때문에 굉장히 따스한, 아니 약간 더운 햇살로 일광욕(?)을 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타이완 스타벅스도 결국 종이빨대를 사용하는군요...^^;;

 

 

2층 테라스 바로 밖으로 단수이 강의 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날씨까지 아주 좋아 정말 최고라고밖에 표현할 말이 없네요.

 

 

스타벅스의 둥근 간판을 배경삼아 단수이 강을 한 컷.

 

 

괜히 이런 배경을 보면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갈 법한 컨셉샷을 한 번 찍어보고 싶은 건 사람의 어쩔 수 없는 본능인 듯.

2층 테라스 난간 위에 마시던 콜드 브루를 올려놓고도 한 컷...ㅋㅋ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인생샷도 찍어보냐 하면서 블로그엔 올리지 않지만 같이 간 친구들끼리 기념 사진도 남기며

테라스의 가장 구석진 명당자리에 자리를 잡고 커피 마시는 이 시간을 맘껏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상점가 쪽은 북적북적하지만 스타벅스가 있는 이 쪽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단수이 강에서 가장 좋은 전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곳이니만큼 차후 단수이 관광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꼭 일정을 여유롭게 잡으셔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 오래 있진 않았지만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짧았던 여행도 이제 조금씩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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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3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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