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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한식

2020.4.20. 석정분식(부천대) / 부천대 앞 명물,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을 위한 든든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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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학교 앞의 가격 저렴하고 양 많기로(^^;;) 아주 유명한 '석정분식'

대학가 앞에 하나쯤 있을법한 주머니사정 가벼운 학생들을 위한 식당으로 오랜시간 한 자리에서 사랑받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음식 가격이 저렴해서 혼자서 가볍게 밥 먹으러 오기 딱 좋은 곳. 이 근방에서 약속이 있어 지인분을 만났다가

간단히 저녁 해결하기 위해 오래간만에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너무 늦은 시각에 가서 문 닫아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아직 영업중이어서 안전하게 세이프.

매장 출입문 근처에 정수기, 국물통, 반찬통, 그리고 음료병이 비치되어 있어 모든 건 다 셀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 앞이라는 걸 감안해도 음식 가격이 정말 저렴한데요, 가장 비싼 메뉴도 6천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식사 메뉴는 찌개, 덮밥 가릴 것 없이 4,500원 선. 양 많은 분들을 위해 천원 추가시 곱배기 주문도 가능합니다.

 

 

반찬 코너에 미린다 오렌지, 그리고 파인애플 두 종류의 페트병이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가져다마실 수 있습니다.

실온 상태로 비치되어 있어 시원하지 않긴 하지만, 정수기 옆 얼음을 사용하면 되니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아마 이렇게 음료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것도 미린다를 어디선가 굉장히 싸게 공급받아 가능한 게 아닐까 싶군요.

 

 

반찬은 어묵볶음과 배추김치, 단무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어묵볶음... 딱 예상되는 맛이긴 한데... 이런 반찬 정말 좋아요.

학교 앞 분식집에 이런 반찬 하나 있으면 손이 자꾸 갈 수밖에 없는 듯.

 

 

온수통에 담겨 있는 우동 국물. 국물 그릇에 채썬 파가 약간 들어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김치볶음밥(4,500원)'

 

 

접시 위에 김치볶음밥 가득, 그리고 그 위에 완숙으로 부친 계란후라이와 김가루를 뿌려 마무리.

예전에는 혼자서 다 못 먹을 정도로 양이 정말 많았다는데, 그 때만큼은 아니어도 보통 식당에 비해 양이 아주 많습니다.

그냥 보통을 먹어도 배가 엄청 부를 정도인데 곱배기는 얼마나 나올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

 

 

맛은 그냥 딱 무난무난한 학교 앞 분식집의 김치볶음밥 맛이에요. 적당히 매콤한 맛에 김가루의 고소함이 더해져

특별하진 않아도 자꾸만 숟가락이 가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다 좋아할 만한 음식.

 

 

되게 오래간만에 방문했는데 맛있게 잘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학생이 아닌 손님에게도 넉넉하게 내어주는 이런 가게 참 좋네요. 오랫동안 이 자리에 계속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천 어택 게임센터에 기간한정으로 1999년작, 펌프 잇 업 2nd 버전이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펌프가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시절 발매된 DX 기체를 정말 오래간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햐... 이 게임을 처음 해본 게 중학교 3학년 때였고, 그 때 열심히 뛰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정말 추억이네요 ㅋㅋ

이 버전은 이번 달 말까지 가동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꼭 찾아가 보세요.

 

. . . . . .

 

 

※ 석정분식 찾아가는 길 :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 맞은편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21160332

 

2020. 4. 2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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