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14) 판매하는 모든 것에 부산의 감성을 담다, 크리에이티브 샵(부산 광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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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동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샵' 은 '부산' 이라는 도시를 테마로 한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테마샵입니다.
보수동에서 차 마시고 지하철 타러 남포역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어 잠시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진 바로 뒤에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건물이 보이니 부산 분들이면 위치가 대략 어디쯤인지 다들 가늠가지 않을까 합니다.
매장 쇼윈도에는 이 곳에서 판매하는 각종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캐릭터 상품이 아닌 '부산' 이라는 도시를 대표하는 각종 상품들.
크리에이티브 샷의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고 합니다. 아래엔 인스타그램 주소도 적혀 있군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 매장 내부. 규모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꽤 큰 편이네요.
부산지하철 출입구마다 있는 역 기둥 앞으로 부산지하철 역명판 모양의 뱃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 해운대역과 남포역... 폴사인은 따로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고 진열 제품. 근데 진짜 똑같이 잘 만들었네요ㅋㅋ
1호선 서면역 신형 역명판 모양의 캔뱃지입니다. 가격은 5,000원.
캔뱃지 말고 열쇠고리도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매장에는 열쇠고리 재고가 떨어졌는지 따로 취급하고 있지 않네요.
이 캐릭터는 부산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꼬등어' 입니다.
부산의 마스코트는 아닌 외부 디자인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캐릭터지만, 그 귀여운 외모 때문에
사실상 부산의 마스코트 수준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하지요. 생선임에도 불구하고 두 개의 다리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ㅋㅋ
꼬등어를 주인공으로 한 수첩, 여권케이스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상품들이 꽤 많습니다.
기둥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은 자석류. 오리를 탄 꼬등어라니 이 세상의 귀여움이 아니다...ㅋㅋ
2018년 도입된 부산지하철 1호선 신형 전동차 모양의 자석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 아래의 '영 아일랜드' 는 아마도 영도를 말하는 것일 듯.
부산에서 탄생한 대표 소주인 시원, 좋은데이, 대선 소주병 모양의 병따개.
이건 꽤 흥미로운 상품인데요, '부산사투리 100선' 이라는 자석으로 자석 하나하나 부산 사투리가 적혀있고
그 사투리에 대한 해석이 자석 샘플이 붙어있는 액자에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외지 사람인 저로서는 정말 몇 가지 빼고는 전부 처음 듣는 사투리들... 여러분은 이 중 얼마나 이해하실 수 있나요?
그 아래 실제 상품들이 각 사투리별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우야꼬, 아주라, 쫌, 이런 건 알겠는데 그 외의 것들은 음......;;
여기서 꼬등어 캐릭터 자석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지금 이 자석은 방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았고요.
부산 뿐 아니라 다른 도시도 이렇게 상품화하기 좋은 마스코트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건을 구매한 뒤 나오는 길에 본 에바돈카츠, 에바참치야 에바참치.
1호선 남포역으로 내려와 다시 지하철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준비.
서울 2호선 신형 전동차량에 도입된 객차별 혼잡도 안내가 부산 1호선에도 도입된 걸 봤습니다.
다만 서울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서울은 차량 내에서 혼잡도를 보여주는데, 부산은 승강장 전광판에서 그 현황을 보여주네요.
※ 크리에이티브 샵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남포역 7번출구 하차 후 좌회전, 광복로 내 위치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83622341?c=14363587.7331806,4177301.5107134,15,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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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5. 2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