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아이스크림을 돈 주고 사먹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싫어해서 그렇다 - 라기보다는 그냥 딱히 '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 쪽에 좀 더 가까운데요,
그래서 아이스크림 할인매장 그런곳도 누구랑 같이 가지 않는 한 혼자 일부러는 잘 찾지 않는 편이에요.
이 제품은 얼마 전 일행들이랑 아이스크림 먹자는 이야기가 나와 아이스크림 전문매장에서 구매한 빙그레 '캔디바 - 레몬콜라맛' 입니다.
50% 할인이 기본으로 들어가는 아이스크림 전문매장에서 400원에 샀으니 실제 정가는 800~1,0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
포장 측면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 부분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캔디바가 1985년에 생산되기 시작한 제품이니 햇수로 따지면 35년 된 빙그레의 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군요.
노란색 레몬 셔벗 겉에 콜라 부분이 코팅되어 있는 레몬콜라 캔디바의 외형.
최근 아이스크림 바 크기가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다른 아이스바에 비해 크기는 비교적 유지되는 편.
이거 되게 괜찮네요. 녹진한 유제품의 단맛보다는 상큼하고 깔끔한 청량감있는 맛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 합니다.
안에 들어있는 레몬 셔벗의 상큼한 맛에 콜라향이 가미되어 꽤 청량감있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아이스바에요.
더울 때 보통 아이스크림 같은 걸 먹으면 당장은 시원하지만 유제품 특유의 끈적함 때문에
먹고 난 뒤에 갈증이 더 커지는 편인데 상대적으로 그게 덜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런 아이스바였습니다.
2020. 6. 18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