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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5.11.4. 짬뽕누들(오뚜기) / 한 봉지를 다 먹어도 200kcal! 칼로리는 걱정되지만 짬뽕이 땡길 때 짬뽕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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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오뚜기의 봉지라면... 이 아닌 '봉지당면' 으로 나온 '짬뽕누들' 이란 제품입니다.

가격은 대형마트 번들 기준 4개들이 6천원대로 꽤 높은 편. 소비자가로는 개당 약 2,000원꼴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일반적인 튀긴 밀가루 라면이 아닌 당면을 넣어 칼로리를 줄인 제품으로 한 봉지를 다 먹어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고작 200kcal!

일반 봉지라면 칼로리의 40%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 칼로리 걱정이 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 듯 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컵라면으로 크게 성공한 컵누들 시리즈가 있지요. 그거의 봉지버전 아닐까 싶어요.

 

 

 

제품 포장 후면에는 조리방법,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봉지 안에는 건조당면과 함께 분말스프, 액상유성스프, 그리고 건더기 후레이크 3종의 스프 파우치가 들어있고요.

 

 

 

건조당면은 전용 케이스 안에 별도의 비닐포장이 한 번 더 되어있더군요.

 

 

 

조리방법이 일반적인 라면 끓이는 것과는 살짝 다른데, 일단 물과 건더기 후레이크를 함께 넣고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그 때 건조당면, 분말스프를 넣어 약 5분 정도를 더 끓여요.

당면이긴 해도 면이 더 두꺼운 일반 봉지라면 끓이는 것보다 좀 더 많이 끓여야 하는데, 익는 속도가 느려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면이 다 익으면 그릇에 국물과 함께 옮겨담고 마지막으로 액상 유성스프를 넣어 국물과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면과 국물을 맛있게 즐기면 되는데, 이거 국물은 진짬뽕 국물과 매우 유사해서 얼큰하고 진한 짬뽕맛이 잘 살아있어요.

다만 역시 당면이 문제랄까... 제가 사실 컵누들 같은 제품도 그렇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이 미끄덩거리를 당면의 맛이

국물과 잘 어우러지는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 분명 국물은 좋은데 면만 건져먹으면 면과 국물이 좀 따로 논다는 느낌.

그래서 먹을 때 면 한 번 건져먹고 국물 한 번 후루룩 마시고 이런 식으로 번갈아가며 먹어야 그나마 좀 더 맛있게 즐길 듯 합니다.

 

역시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식감과 면의 조화 같은 걸 어느 정도 포기한 제품이라는 인상.

분명 국물은 진짬뽕의 그 국물과 똑같아 매우 좋았지만, 먹고 난 뒤의 공허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칼칼한 짬뽕국물이 너무나도 먹고 싶은데 칼로리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없다면, 그 때 구매해서 드셔보시는 게 좋을 듯 하나

개인적으로는 그냥 진짬뽕 하나 사서 면 반만 넣고 끓여먹는 게 칼로리 차이도 크게 없고 만족도는 더 높을 것 같습니다.

 

2025. 11.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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