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난 일본여행에서 호기심에 집어 온 감자칩입니다.
'카루비 포테이토칩' 브랜드에서 생산한 제품이긴 한데, 이온(AEON) 마트 전용 PB 상품으로 나온 이 상품의 이름은
'유기농 감자를 사용한 포테이토칩 약한 소금맛(有機じゃがいもを使用したポテトチップス-うすしお味)' 으로(이름도 길다..)
홋카이도 도카치산 유기 감자 사용한 두껍게 썬 저염 감자칩입니다. 가격은 할인 전 238엔이었으나 할인을 받아 138엔에 구매.
일본 과자들 보면 간혹 이렇게 이름을 엄청 길게 붙인 과자들이 있던데, 이 제품도 그 중 하나.
이렇게 긴 이름을 붙인 제품들 보면 '대체 뭐길래 이러지?' 라는 호기심이 들게 되던데 그래서 한 번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제품 후면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55g) 당 열량은 309kcal.
제품 포장 뒤에 엄청 긴 문구가 적혀있는데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챗 gpt 번역을 이용했습니다)
유기 감자를 사용한 포테이토칩스
이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재배된 작물을 상품화함으로써,
환경에 배려한 제품을 보다 가까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온 규슈의 제안에 따라, 이온 아그리 창조는 유기 JAS 인증을 받은 오이타 큐주 농장에서 원료가 되는 감자를 재배하고,
**칼비(Calbee)**는 가고시마 공장에서 상품화를 담당하며, 각각이 협력하여 기획이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에 토양 만들기부터 시작하여,
2017년에는 시험 재배를 실시,
2018년에 시험 생산에 성공,
2020년에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로 “유기 감자를 사용한 포테이토칩스”의 판매는 6년째를 맞이합니다.
제품 안에는 스윙칩과 비슷한 모양의 톱니 문양의 감자칩이 들어있습니다. 감자칩은 일반 감자칩보다 좀 더 두꺼운 편.
확실히 소금을 덜 넣은게 맞는 듯, 짠맛이 일반 감자칩의 절반?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 매우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
완전 무염은 아니고 소금을 덜 넣어 짠맛은 적고 담백한 감자 특유의 고소함이 있어 먹어도 물 켜거나 짜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감자도 꽤 두껍게 썰어낸 제품이라 두툼하게 씹는 맛도 좋아 여러모로 꽤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 감자칩이었습니다.
일반 감자칩보다 좀 덜 짜고 두껍게 썬 풍부한 식감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 일본여행 시 이온 계열 마트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2025. 11. 5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