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뚜기 '꽃게랑 컵라면' 에서 이어지는 두 식품회사 '오뚜기' 와 '빙그레' 의 콜라보레이션, 이번엔 빙그레 진영.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낵인 '야채타임' 이 오뚜기 '참깨라면' 과 만나 '참깨라면타임' 이라는 제품으로 새롭게 탄생했네요.
오늘 소개할 상품은 빙그레의 스낵 신상품 '참깨라면타임' 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입니다.
포장지에 참깨라면 컵라면 봉지가 프린팅되어 있는데, 큼직하게 '오뚜기' 로고가 새겨진 모습이 좀 묘하네요...ㅋㅋ
서로 다른 식품회사에서 자사 제품에 상대 회사 로고를 집어넣는다라...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영양성분표입니다. 70g 한 봉지 열량은 365kcal.
봉지 안에는 기존 빙그레 야채타임과 동일한 모양의 스틱형 스낵이 들어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스낵의 색이 두 종류라는 점? 밝은 색, 그리고 진한 노란색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네요.
원래 야채타임 스낵엔 케찹을 찍어먹으라고 일회용 케찹이 항상 동봉되어 있었는데,
이 제품엔 케찹 대신 '할라피뇨 케요네스' 라는 소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케찹을 섞은 소스에 할라피뇨 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강화시킨 소스.
할라피뇨 케요네스 소스 포장 뒷부분의 원재료 및 함량 정보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접시나 종지에 할라피뇨 케요네스 소스를 뿌린 뒤 과자를 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소스에 찍어먹는 스낵이라 하여 '딥 스낵(Dip Snack)' 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지난 꽃게랑 컵라면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제품의 개성이 없어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게 좀 많았는데
이 참깨라면타임은 꽤 마음에 들었네요. 야채타임 스낵에 비해 참깨라면 특유의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더해져
과자 자체의 맛이 좀 더 진해지고 거기에 할라피뇨 케요네스 소스와의 조합이 꽤 잘 맞는 편입니다.
소스를 살짝 찍어먹으면 할라피뇨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이 느껴져 이거 술안주로 가볍게 먹기 참 좋겠다는 느낌.
다만 소스의 양이 적어 과자 하나를 전부 커버 못한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점인데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과자 하나에 소스가 두 개 들어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이건 꽤 괜찮았어요. 편의점에서 보이면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1. 3. 26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