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신장동 오산미군기지 앞 관광특구거리에 위치한 카페, '카멜 에스프레소'
밥 먹고나서 차 마실 곳 찾다 발견한 곳으로 2층 오픈 테라스를 비롯 분위기가 좋아보여 들어갔습니다.
뭣보다 끌리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입구에 세워진 이 입간판 때문인데
매장에서 판매되는 음료들에 대한 배합 비율을 세세하게 소개한 걸 보니 어딘가 모를 믿음이 생겨서...!!
되게 직관적이면서도 바로 알 수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
음료 주문 후 2층 매장으로 올라가는 길.
1층은 주문 카운터만 있고 테이블은 2층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하고 한국이 아닌 약간 미국스런(?) 감성의 이국적 분위기.
벽이 시멘트 마감이 되어있지만 폐허 컨셉의 카페는 전혀 아닙니다.
물과 시럽이 비치되어 있는 셀프 바 분위기 되게 좋네요.
조명으로 이런 분위기를 내는 점이 꽤 괜찮아요.
각 테이블마다 블라인드형 비말 차단 스크린이 있어, 저 스크린 블라인드를 내려놓으면
외부 통로와 테이블이 차단되어 보다 안심하고 일행들과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책으로 설치해놓은 것 같은데, 외부와 차단되는 아늑한 효과를 줄 수 있어 코로나 이후에도 놔 둬도 좋을듯.
벽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액자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다른 카페와 달리 손님이 직접 가져가는 게 아닌 직원이 서빙해주는 시스템.
최근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와 함께 메뉴에 있을 때 즐겨마시는 아인슈패너.
에스프레소와 스팀 밀크, 그 위에 크림이 올라가는 일명 '비엔나 커피'
모든 음료를 주문하면 델로스 쿠키를 하나씩 내어주던...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을 음미하다가 어느 정도 마시고 난 뒤
바닥에 깔린 에스프레소와 섞어 마시는 맛을 좋아하는 편.
각 테이블마다 무선 충전기가 부착되어 있긴 했습니다만, 성능이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충전 전압도 너무 약하고 올려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로 충전 꺼지고 하던...ㅋㅋ
이날 일행 중 한 명이 가져온 에스토니아의 술 '바나 탈린(VANA TALLINN)'
제 건 아니고 물건 전달용으로 가져온 거라 카페 안이라 마시진 못하고 그냥 구경만...
여튼 송탄 관광특구 번화가 내에서 조용히 일행들과 커피 마시기 괜찮았던 카페였습니다.
커피도 나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실내가 좀 어둡지만 아늑하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던 곳.
※ 카멜 에스프레소 : 평택시 신장동 송탄관광특구 거리 내 위치(오산공군기지 근방)
Camel Espresso : 네이버
방문자리뷰 65 · ★4.5 · 매일 11:00 - 23:3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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