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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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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코코낫 응답하라 1994 스페셜 에디션 (롯데) / 35년 역사의 장수과자, 클래식 포장으로 만나다.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각종 레트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드라마가 종영된지 좀 시간이 지났지만, 그 드라마가 끼친 영향은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심지어 식품, 과자류에도 말이죠. 롯데제과에서는 최근 이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신드롬에 편승하여 '응답하라 1994 스페셜 에디션' 이라는 이름을 달고 자사의 오래 된 장수과자들을 예전 1994년 시절의 포장으로 만들어 내놓았습니다. 물론 내용물은 지금 판매되는 것과 똑같지만 포장만 옛날의 느낌을 되살린 일종의 레트로 제품이지요. 그 중 제 눈에 띈 것은 1979년에 출시되어 올해 35년을 맞이한 과자 '빠다코코낫' 본 제품의 소비자정가 가격은 3600원. 1200원짜리 일반 팩 3개 분량..
Real 크림이 들어있는 프리미엄 파이, 몽쉘 마롱케이크 / 이번엔 밤 케이크다! 오리온 초코파이, ㅎㅌㅐ 오예스에 비해 약간 대중적인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로 나름 충실한 매니아층을 갖고있는 롯데의 초콜릿 케이크 '몽쉘' 이 제품은 오리지널, 그리고 카카오케이크의 두 가지가 있었죠. 그런데 최근에 몽쉘의 새로운 맛이 출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꽤 호기심을 갖고 있던차에 이번에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몽쉘 마롱케이크' 라는 녹색 박스의 신제품. 가격은 소비자정가 4800원정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품명만 보고도 이해하셨겠지만, 이 몽쉘의 신상품 '마롱케이크'는 국내산 밤이 들어간 본격 '밤 케이크' 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콜릿이 들어간 크림케이크 속에 밤이 들어갔다니... 밤 크림이라면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잖아(...) 국내산 밤은 쌀에 비해 비타민 B1이..
구운면 한우사골 매생이탕면(삼양) / 건강에 맛을 더하...였나? 나가사끼 짬뽕, 그리고 불닭볶음면 등 매니아층을 겨냥한 라면으로 나름대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는 삼양식품이라지만, 정작 삼양식품의 자존심이자 원조라 할 수 있는 삼양라면은 타 라면에 밀려 요새 존재감도 없고 크게 죽을 쑤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 때문에 업계 2위였던 삼양은 최근 오뚜기에 밀려 결국 3위로 내려앉았고, 사실상 흰 국물 라면시장도 거의 사라져버린 실정이라 불닭볶음면 말고는 따로 의지할 만한 상품이 없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이 '구운면' 이라는 제품은, 그 삼양이 반전을 노리기 위해 '건강에 좋은 프리미엄 라면' 이라는 확고한 목적을 갖고 내놓은 - 농심의 신라면 블랙과 같은 계열의 고급 라면 신상품입니다. '유탕처리제품' 이기도 한 일반적인 라면 대신, 면을 튀기지 않고 구워 만들어 칼로리..
홍천족발 (천호 구사거리) / 비교적 가격도 좋은 45년 전통의 원조족발의 맛. 흔히들 '족발' 하면 공덕동, 혹은 장충동 쪽의 족발이 맛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장충동 족발은 먹어본 적은 없어도 가격이 세고, 공덕동의 족발은 예전에 딱 한 번 찾아갔을 때 맛도 별로였거니와 무엇보다 서비스가 개판이라 정말 실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유명한 족발집 중에는 천호동의 족발골목이 있는데, 가성비를 비롯 갓 삶아내온 건 맛이 꽤 좋은 족발을 파는 곳이라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이 곳을 얼마전에 지인분을 초대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천호동 족발골목의 첫 방문 후기는 이글루스 블로그 (http://ryunan9903.egloos.com/4265597)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방문한 가게는 이 안에 있는 '홍천족발'이라는 가게..
그간 이것저것 먹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사진정리용) 이글루스 블로그쪽에서도 가끔 한 번씩 진행했던, '단독 포스팅으로 올리기엔 다소 애매한 것들을 한꺼번에 묶어 정리하는' 그간 이것저것 먹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 이번엔 티스토리 쪽에서도 처음 진행해보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코멘트들과 함께, 그동안 찍어놓았던 사진을 간단하게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 . . . . . 동네 홈플러스에서 마감시간대에 집어온 모듬튀김세트. 정가 5000원인데 50%까지 떨어져서 2500원까지 내려가니 가성비가 꽤 좋습니다. 다만 대형마트의 마감할인은, 가격이 싼 만큼 만든지 오래되어 처음 만들어냈을 때의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하나의 핸디캡. 갓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맛을 비싸게 선택하느냐, 아니면 만든지 오래되어 떨어지는 맛을 싸게 선택하느냐, 그건 소비자의 몫이..
비스트로 모힝(bistro MOHING) / 아지트같은 공간의 심야식당. '이 집의 기네스 생맥주는 정말 맛있어요!' 라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얼마 전에 다녀온 서울대입구의 '비스트로 모힝' 이라는 곳입니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는데, 약간 거리가 있어 한 7~8분은 걸어가야 나오더군요. 큰길가 쪽이 아닌 골목가 구석에 있어 처음 오시는 초심자들을 찾기 좀 어려울 수도 있으나, 저야 뭐 초대 받아서 간 것이니...^^;; 사실 저는 이 곳에 초대받아서 간 거라, 초대해주신 분이 미리 예약도 하고 음식도 사전에 골라서 주문을 거의 진행해놓으신 상태라... 사진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무슨 메뉴인지 메뉴명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별도의 코멘트 없이 사진으로만 쭉 나갑니다. 매장 내가 꽤 어두운 곳이라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마는..
홋카이도(北海道)우유로 만든 메이지 마카다미아 화이트 초콜릿 + 메이지 화이트 초콜릿. 메이지의 마카다미아 초콜릿은 국내에 꽤 많이 수입되는 제품으로, 웬만한 백화점이나 수입식품 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그 마카다미아의 화이트초콜릿 버전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굉장히 힘들거나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요. 오늘 블로그를 통해 소개할 것은 바로 홋카이도(北海道)의 우유가 들어간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메이지 마카다미아 화이트 초콜릿! 지금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연재하고 있는 일본여행기, 그 여행을 통해 잔돈을 털 겸, 한국으로 오는 기념으로 사 온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화이트 초콜릿이라는 것도 있지만, 일본의 청정지역 '홋카이도'의 우유를 사용했다는 것이 더욱 끌려서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집어온 제품. 칸사이공항 2터미널 내 세븐일레..
롯데라면 라면본가 아주 매운맛 (롯데-삼양식품) / 국물이 얼얼하게 맵다! 대형마트 PB상품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롯데 계열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라면본가'. 과거 '롯데라면' 의 형태에서 발전한 이 제품은 '매운맛' 을 굉장히 강조시킨 롯데에서 출시하는 라면 중 하나로, 가격은 개당 800원입니다. '아주 매운맛' 이라는 제품 포장의 글씨가 매우 인상적이라 대체 얼마나 매운 놈인지 궁금하여 구매해본 제품이기도 하죠. 제품 뒷면. 일단은 PB로 판매되는 제품이라 포장이 꽤 단순한 편입니다. 제품의 영양성분표. 개당 열량은 480kcal로 나트륨 수치는 95%. 역시 나트륨수치 조절하려면 국물은 조절하여 먹는 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상품의 제조사는 '삼양식품' -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을 만들어내는 그 삼양식품에서 PB로 내놓은 것이 맞습니다. 과거에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