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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개편 이전의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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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넥 카라멜 와플 (TAGO) / 폴란드에서 건너온 캬라멜맛 진한 과자. 며칠 전,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과자인 '토피넥 카라멜 와플' 얼핏 보면 와플 같기도 하고 웨하스 같기도 하고 그 정체가 과연 무슨 과자인지 궁금하기에 한 번 호기심에 구입해 보았습니다. 가격 1800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매했으며, 현재 한국 런칭기념으로 원래 2개가 들어있어야 하는 과자를 한 개 더 넣어 3개가 들어있다고 광고하더군요. 사실 제품 자체보다도 제품 포장지에 그려져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토피넥을 즐기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어서 구매한 것이 더 컸습니다. 제품의 뒷면 박스 모습. 폴란드에서 수입해온 물건이군요. 이거... 제품 성분과 함께 열량표가 들어있습니다. 개당 열량이 180kcal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제품에는 총 2회 제공량(80g)이라 쓰여 있지만 현재 한국 ..
모리나가(森永) 아즈키(팥)캬라멜 (모리나가 제과) / 팥맛이 나는 캬라멜이라니! 예전, 이글루스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었던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리나가 캬라멜' 티스토리에 선보이는 그 두 번째 제품으로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 모리나가 캬라멜 시리즈 중 하나인 아즈키(팥)맛 캬라멜입니다. 이글루스를 통해서도 글 말미에 '아즈키 캬라멜'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 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소원을 이루게 된 셈. (이글루스에 작성한 당시 모리나라 초콜릿 캬라멜 포스팅) 구입처는 왕십리 민자역사 2층의 한 드럭 스토어. 정가 4500원짜리 제품을 할인받아 35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약간 셉니다. 제품 포장 디자인은 다른 모리나가 캬라멜 시리즈와 동일한데, 박스 색상이 팥을 상징하는 자주색에 가까운 붉은색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 옆면에는 '모리나라 ..
하카타 토리몬 / 후쿠오카 여행 최고의 명과 선물! 얼마 전, 부모님께서 후쿠오카 쪽 여행을 다녀오셨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그냥 효도관광 식으로 보내드린 것이지만...^^;; 그 때 여행 다녀오시기 전 부모님께 후쿠오카 가신 김에 이것저것 좀 사다달라고 사진과 함께 부탁드린 것이 있었는데, 그걸 사 오셨네요. 대단한 걸 부탁한 건 아니고, 그냥 공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본여행 과자 선물 몇 가지를 부탁했었고, 찾지 못하셔서 구매를 못할 수도 있겠다 - 라는 걸 감안하고 있었는데, 하나도 빼 놓지 않고 전부 구매해오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순으로 하카타 명물 히요코만쥬, 홋카이도 명물 시로이코이비토, 도쿄 명물 도쿄바나나, 하카타 명물 하카타 토리몬. 다 일본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과 중 하나로, 일본여행을 가면 다른 과자들보다 ..
잇폰만조쿠(1本滿足) / 단 한 개만으로도 만족! 만 만 만조쿠! 잇폰만조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거의 인지도가 없는 '잇폰만조쿠(한번에 만족)'이라는 이 제품은, 소이조이 또은 칼로리바란스와 비슷한 계열의 초코바 스타일의 과자로(엄밀히 말하면 초코바는 절대 아닙니다) '초난강'으로 알려진 일본 배우 쿠사나기 츠요시가 광고를 한 것으로 일본 내에서는 편의점 등지에 가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유명한 과자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개당 약 140엥 정도 하고요. 센본만조쿠라던가;;;;; 사실 우리나라든 일본이든 제품 자체보다 앞서 말한 쿠사나기 츠요시의 잇폰만조쿠 광고가 니코니코동화 및 각종 사이트에서 유저들이 수많은 패러디 매드 영상을 만들어내며 유명해진 것이 더 크긴 하지만...ㅡㅡ;;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그것 때문에 더 알려진 것이 있고요... 그..
마루가메 제면 (홍대) / 4900원에 만들어먹는 셀프텐동의 매력. 서울 홍대에 한국 1호점이 있는 '마루가메 제면'은 원래 일본에 광범위한 체인을 두고 있는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다양한 수타우동과 튀김류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일본 기준) 맛볼 수 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에도 홍대를 비롯 몇 군데 지점이 있죠. 마루가메 제면에 대한 이야기는 이글루스 쪽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다뤄본 적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 없이 간략한 코멘트로만 갑니다. 일단은 우동 전문점인데, 이 곳에 오면 먹으라는 우동은 안 시키고 공기밥에 튀김만 시켜먹는 약간 독특한 식사 취향...ㅡㅡ 이봐, 우동집에 왔으면 우동을 먹으라고, 왜 공기밥을 시키고 있어? 그 이유는 뒤에 밝혀집니다. 셀프로 직접 원하는 걸 고를 수 있는 즉석튀김. 눈앞에서 바로 튀겨줘서 바삭바삭하고 따끈한 정도는 확실..
미스터피자 신상품 맘마미아 / 괴랄한 비주얼과 정반대의 생각보다 풍성하고 알찬 맛. 지난 에그타 이후 새로 나온 미스터피자의 최신 신상품 '맘마미아' 처음 이 맘마미아 피자가 대중에 공개되었을 때 인터넷상의 사람들 반응은 그야말로 엄청나게 싸늘했었습니다. 바로 비주얼 때문이었는데요... 조금 심하게 말해서, 저는 이 피자를 처음 봤을 때 '토사물 피자'라는 기괴한 이름을 붙였고, 제 주변의 어떤 사람 한 명은 '피맛골에서 술과 안주를 진탕 먹고 그대로 게워낸 걸 오븐에 넣고 구워낸 것 같다' 라며 먹어보기도 전에 엄청난 혹평을 했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좀 극단적이긴 했지만 먹기도 전부터 그 비주얼 때문에 이렇게 호불호를 떠나 비호감이 심하게 드는 피자는 처음이었거든요. . . . . . . 하지만 그래도 실제 맛이 어떨지는 꽤 궁금했고,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 이 맘마미아 피자를 ..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봉천점) / 선물받은 쿠폰으로 먹는 즐거움. 티스토리의 블로그에 여행기가 아닌 다른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몇 달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여행기도 끝났으니 편하게 사진들 올려야죠. 얼마 전, 사촌누나의 결혼식이 있었고 결혼식에 작은 선물을 하나 해 주었는데, 그 선물에 대한 답례로 빕스 식사권 (2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언제 써야하나 계속 눈치를 보고 있다가, 지난주였나 지지난주 저녁에 퇴근하고 폭립과 그릴 바가 있는 봉천점으로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가게 입구에 이렇게 트리를 매달아놓았더군요.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약간 대기가 있었는데, 여기서 빕스가 나름 개념있다고 생각한 것이 있는데, 대기손님들을 위해 간단한 먹을거리와 차가 준비되어있더군요. 이건 차이나팩토리에도 있었고, CJ계열 뷔페가 다 그런듯... 갓 튀겨낸 감자튀김과....
할리스 커피 민트초코 / 민트를 사랑하는 그대를 위한 달콤한 민트 초콜릿 음료. '너는 왜 돈 주고 치약을 사 먹냐...' 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민트를 싫어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멘트 중 하나입니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이 민트향이라는 놈이 정말로 취향을 많이 타는 것 중 하나였더군요. 저는 일단 좋아하는 축, 아니 굉장히 좋아하는 축에 속해서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민트를 좋아할 것이라고 어릴 적부터 생각해 오곤 했었는데 점차 크면서 '민트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개중에는 이 민트향을 혐오에 가까울 정도로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 그것에 대한 문화적 충격(?)이 처음에 꽤 컸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그냥 제가 좋아하는 것도 취향이고, 싫어하는 것도 취향이려니 편하게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할리스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