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3.8 일본 아이치, 칸사이 여행

(37)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13) 나고야 최대 상점가, 오스(大須商店街) 2013. 8. 23 ~ 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13) 나고야 최대 상점가, 오스(大須商店街) 먹구름이 낀 하늘, 그리고 그 구름 사이에 보이는 저무는 태양. 내 싸구려 저질 똑딱이 카메라로도 이런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오오, 위대한 자연의 힘이여... . . . . . . 이번 편은 그냥 나고야 시내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눈에 띄는것들을 마구잡이로 찍고 다닌거라 좀 두서없이 여행기가 펼쳐질 수 있다. 사카에 백화점 거리에 있는 애플 스토어 매장. 일본의 애플스토어는 이렇게 간략하게 애플의 로고만이 콕 박혀있다. 길을 가는 도중에 사람이 엄청나게 몰려있는 곳이 있어, 대체 뭔가 하고 슬쩍 봤는데... 가건물처럼 보이는 건물이 하나 세워져 있고... 귀신의 집이구나... 그..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12) 나고야 최대 축제, 도만나카 마츠리. 2013. 8. 23 ~ 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12) 나고야 최대의 여름축제, 도만나카 마츠리. 나고야 시 최대의 번화가인 사카에 도착. 나고야 성과 더불어 사실상 나고야 시내에서의 '유일한 관광지'라고도 하는 나고야 테레비 타워를 앞에 두고 있다. 원래 사람들로 붐비는 번화가라 하지만, 이날따라 사람이 더욱 많았다. 그 이유는... 뭐 앞에서 여행기 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지금은 (8월 24일) 나고야 지역 최대규모 축제인 '도만나카 마츠리 (약칭 도마츠리)' 기간이다. 도만나카 마츠리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렸던 나고야 지역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다양한 팀이 나와 군무 댄스를 추며 최고의 춤 실력을 자랑하는 - 우리나라로 따지면 '천안 흥타령 축제'와 비슷한..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11) 나가시마 스파랜드 Vol.3 (온천...온천을 하자!) 2013. 8. 23 ~ 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11) 나가시마 스파랜드 Vol.3 (온천...온천을 하자!) 나가시마 스파랜드의 놀이기구를 즐기고 난 뒤에, 본 목적지인 온천으로 향했다. 놀이공원과 수영장, 그리고 온천이 함께 있는 테마파크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 곳은 모든 연령층을 노린 완벽한 시설이다. 온천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스파랜드 입구에 놓여진 이 에스컬레이터(계단)를 타고 옆 건물로 이동해야 한다.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면서 바라본 수영장 풍경. 나는 언제쯤 당당하게 웃통 까고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을까...ㅡㅡ 온천 안에 들어가서 아까 전 표를 제시하면 이렇게 입욕권을 받을 수 있다. 이걸로 온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온천 밖을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유카타와 ..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10) 나가시마 스파랜드 Vol.2 (테마파크를 즐기자!) 2013. 8. 23 ~ 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10) 나가시마 스파랜드 Vol.2 (테마파크를 즐기자!) 나가시마 스파랜드에서 나고야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표를 파는 매표소.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가는 입장권 파는 게 아니니 착각하지 말자. 참고로 이 곳에서 나고야 버스센터까지 되돌아가는 요금은 성인기준 편도 1천엥. 출발하는 버스 시각표. 나고야 말고도 사카에라던가 기후 등 다른 지역으로도 가는 노선이 준비되어 있다. 다만 배차간격이 시내버스마냥 그리 좋은 편은 아니므로 돌아가기 전에 미리 돌아갈 버스 시각표를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역시 참고용으로 올리는 쿠와나역 방면 버스 시각표. 그런데 현지인이 아닌 여행객이 이 쪽으로 갈 일이 있을까 과연(...) 돌아오는 버스 시각표를 확인한 뒤,..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9) 나가시마 스파랜드 Vol.1 (가는 길) 2013. 8. 23 ~ 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9) 나가시마 스파랜드 Vol.1 (가는 길) 너무도 만족했던 코메다 커피를 나와 코마키역으로 걷는다. K는 이 동네는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이지만 이 곳의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한다. 그 말 뜻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고 있다. 코마키역 광장에 심어진 커다란 나무 한 그루. 어제는 보지 못했는데 지금 보니 그야말로 거대하다. 어쩌면 이 나무도 하나의 역을 상징하는 약속의 장소 (만남의 장소) 아닐까... 역 앞에 설치된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동상. 이것들을 보며 코마키역 안으로 내려간다. 앞서 말한 적이 있었지만, 코마키역은 나고야 시영 지하철 소속이 아닌 메이테츠선이라 나고야 시영 지하철과는 별개의 요금체계를 갖고 있다. 다행히 직..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8) 독특한 나고야의 문화가 만들어낸 코메다 커피. 2013. 8. 23 ~ 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8) 독특한 나고야의 문화가 만들어낸 코메다 커피 . . . 일본여행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약 7시 반쯤 일어났던 것 같다. 일어나자마자 바라본 K의 맨션 창문 밖 풍경. 지극히 평범한 일본의 주택가 한가운데다.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자. 그런데 이 맨션 옆의 저 곳은 무슨 수석 같은 것을 판매하는 곳인가? 맨션 1층의 주차장 뒤에는 한 식당의 야외 창고가 있는데... 이 창고에는 누군가가 살고 있다. 야옹~ 볼 일 있나, 닝겐? 하는 듯한 시크한 표정. 도둑고양이...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이 곳에 와서 정착하여 살고 있는 네 마리의 고양이라고 한다. 한 마리도 아니고 네 마리가 이렇게 붙어서 이 곳에 눌러앉아 살고 있다고 하는데, 사..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7) 테바사키(닭날개튀김)전문, 후라이보(風来坊) 2013. 8. 23 ~ 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7) 테바사키(닭날개튀김)전문, 후라이보(風来坊) 슈퍼마켓 구경을 끝내고 나와 이동한 곳은 나고야의 또 다른 명물요리인 테바사키(닭날개튀김)를 파는 곳 '후라이보(風来坊)' 테바사키는 닭날개에 후추를 많이 넣고 짭조름하게 간을 한 뒤 바싹 튀겨내어 먹는 요리 중 하나로 나고야에서는 아주 친숙한 맥주안주기도 하다. 제일 유명한 체인으로는 크게 이 '후라이보', 그리고 '세계의 야마짱' 이라는 곳이 있는데 야마짱은 일전 칸사이 여행 때 오사카 난바에 있는 지점에 가본 적이 있어 맛을 본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포스팅 참조 : http://ryunan9903.egloos.com/4264220 ) 세계의 야마짱에서 처음 테바사키를 먹었을 땐 굉장히 ..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6) 앙카케 스파게티. 2013. 8. 23 ~ 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6) 앙카케 스파게티. 코마키역 앞에 있는 나고야 명물 '앙카케 스파게티' 전문점 '메리켄도' (사진은 낮에 찍은 것)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생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이기도 한 '앙카케 스파게티'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일단 나고야의 명물요리 중 하나로, 굉장히 두꺼운 면을 사용하여 만든 투박한 옛날 스타일의 스파게티다.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하여 후추를 듬뿍 넣고 소스에 점성이 있어 끈적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굉장히 진한 맛의 스파게티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기 쉬운 토마토 스파게티의 산뜻하고 새콤달콤한 맛과는 상당히 먼 거리가 떨어져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에선지 주로 젊은 사람들보다는 중년 샐러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