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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12 타이완 타이베이(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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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1. (9) 넘쳐나는 인파에 낑기는것조차 묘하게 즐거웠던 그 곳, 지우펀(九份)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9) 넘쳐나는 인파에 낑기는것조차 묘하게 즐거웠던 그 곳, 지우펀(九份) . . . . . . 진과스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시내버스. 이 버스를 타면 지우펀(九份)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마침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한 팀 와서 그 사람들과 같이 버스를 타게 되었네요. 운전석 옆에 붙어있는 교통카드 단말기. 단말기에 카드를 찍거나 왼쪽의 돈통에 돈 넣고 버스 타는건 한국이나 타이완이나 동일합니다. 진과스와 지우펀은 서로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 거리상으로는 가까운 편이지만 험한 산 속의 도로를 건너고 걸어갈 수 있는 인도 또한 마땅치 않아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버스 요금도 우리나라 버스 기본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싼 편이니 교통비 아끼자고 걷지 마..
2020.3.1. (8) 진과스(金瓜石)의 명물, 구운 돼지갈비가 올라간 광부의 도시락, 광부식당(礦工食堂)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8) 진과스(金瓜石)의 명물, 구운 돼지갈비가 올라간 광부의 도시락, 광부식당(礦工食堂) . . . . . . 진과스(金瓜石)에 놀러가면 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먹고 오는 대표적인 음식. 그것은 바로 '광부도시락(礦工便當)' 입니다. 광부도시락은 진과스에 금광이 있었던 시절, 이 곳에서 노동을 하던 광부들이 먹었다고 하는 도시락으로 금광은 이미 예전에 사라졌지만 그 도시락은 남아 지금은 진과스를 대표하는 관광 먹거리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제가 이번 여행을 하면서 진과스에서 봤던 광부도시락 전문점은 두 곳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윗 사진에 보이는 한글 간판이 떡하니 붙어있던 '광부의 도시락' 집. 한국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반증하는 듯 '국..
2020.2.28. (7) 진과스(金瓜石) 황금박물관 근방 풍경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7) 진과스(金瓜石) 황금박물관 근방 풍경 . . . . . . 진과스(金瓜石) 일대를 안내하는 지도. 지도상으로는 길이 잘 되어있는 것처럼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론 언덕 고저차가 심하고 거리가 멀어 도보이동이 어렵습니다. 진과스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황금박물관' 이라는 전시 시설이 있습니다. 보통 진과스를 찾게 되면 많이 들리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황금박물관 출입구의 현판. 현판이 있는 입구 왼편에는 광물을 나르는 광부의 형상을 표현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과거 이 곳이 광산이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조형물. 그리고 그 뒷편으로 오래 된 버스 한 대가 세워져 있는데요, 워낙 연식이 오래된 것에 번호판도 없어 실제 운행하는 버스는 아니고 전시만 되어있는 것일 ..
2020.2.27. (6) 단돈 600원으로 진과스(金瓜石)한 바퀴 여행, 891번 버스투어 '금구낭만호(金九浪漫號)'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6) 단돈 600원으로 진과스(金瓜石)한 바퀴 여행, 891번 버스투어 '금구낭만호(金九浪漫號)' . . . . . . 지우펀에서 버스를 타고 좀 더 산 위로 올라오면 '진과스(金瓜石)' 라는 지역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광산박물관과 함께 이 지역 명물인 '광부도시락' 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지우펀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묶어 한꺼번에 들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황금폭포라든가 스짠청이즈, 음양해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데 문제는 이 관광지가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고 또 산 속이라 걸어 이동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과스에서는 외부 관광객들이 와서 도보로 접근하기 힘든 관광지들을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투어 버스를..
2020.2.27. (5) 금광의 도시에서 관광의 도시로, 지우펀(九份)가는 길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5) 금광의 도시에서 관광의 도시로, 지우펀(九份)가는 길 . . . . . . 오늘의 첫 일정은 예전부터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지우펀(九份) 입니다. 지우펀은 타이베이 근교, 루이팡 구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과거 금광을 채굴했던 광산 도시였지만, 광산이 쇠퇴하면서 쇠락해가는 마을이었는데, 1989년 영화 '비정성시' 의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관광도시로 재탄생한 지역입니다. 한국에서는 '꽃보다 할배', 그리고 드라마 '온에어' 를 통해 관광지로 알려지며 급부상하게 된 곳으로 타이베이와 연결되어 있는 철도편이 없어 버스로 이동해야 환승 없이 가장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철도로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중간에 '루이팡' 역에서 내려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
2020.2.25. (4) 타이베이의 주말 아침, 그리고 메이얼메이(美而美)의 맛있는 두유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4) 타이베이의 주말 아침, 그리고 메이얼메이(美而美)의 맛있는 두유 . . . . . . 윗 사진 왼편의 녹색 외벽의 건물이 제가 이번 여행 중 묵는 '모샤만라 호텔' 입니다. 그리고 오른편에는 '호텔 릴렉스5' 가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토요일, 타이베이의 아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군요. 타이베이에 오면 항상 이렇게 길거리 풍경을 사진으로 담곤 하는데요, 타이베이에 올 때마다 오토바이가 오가는 다소 낡은 건물과 한자 간판, 이 거리 특유의 분위기에 완전히 매료되곤 합니다. 조금 오버해서 말하면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에너지가 솟는 느낌. 계속 봐도 질리지 않아요. 재작년 여름, 첫 타이베이 여행을 왔을 때 묵었던 호텔 릴렉스3 앞의 사거리도 한 컷. 왼편의 세..
2020.2.24. (3) 모샤만라 호텔의 호화롭진 않지만 즐거웠던 아침 식사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3) 모샤만라 호텔의 호화롭진 않지만 즐거웠던 아침 식사 . . . . . .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 있는 모샤만라 호텔을 예약할 때 이용했던 호텔 예약 사이트는 '아고다' 였습니다. 아고다에서 이 호텔을 예약할 때 '아침 식사 제공 플랜' 와 '미제공 플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보통 아침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 플랜을 선택할 경우 아침 식사를 먹는 것보다 좀 더 싸게 숙박을 할 수 있어 타이완엔 아침식사 먹을 곳도 많으니 없는 걸로 해도 되겠다 선택하려는 순간, 두 플랜 가격차가 인당 3천원밖에 되지 않다는 걸 알고(...) 결국 아침 식사를 하는 플랜으로 선택했습니다. 1박 3천원도 아니고 2박에 인당 3천원 차이였거든요. 전날 호텔에 체..
2020.2.24. (2) 세 번째 호텔, 모샤만라 호텔(MOSHAMANLA HOTEL)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2) 세 번째 호텔, 모샤만라 호텔(MOSHAMANLA HOTEL) . . . . . . 이번이 세 번째 타이베이 여행. 여행을 올 때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호텔의 위치' 겠습니다만, 지난 두 번의 여행은 전부 공항으로 되돌아갈 때의 접근성이 좋은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 호텔을 잡았습니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로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의 호텔에서 2박을 할 예정인데, 지난 두 번의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인 호텔 릴렉스, 포쉬패커 호텔이 아닌 제3의 또다른 호텔, '모샤만라(MOSHAMANLA) 호텔' 입니다. 모샤만라 호텔 역시 타이베이 메인역과 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이라 접근성이 꽤 좋은 편. 아니 타이베이 메인역 맞은편의 골목 안에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