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30) 목포역에서 가까운 안락한 호텔, 호텔 우인(HOTEL WO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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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목포역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달꾸메 게스트하우스' 에서 하루 숙박을 했었습니다.
(달꾸메 게스트하우스 : https://ryunan9903.tistory.com/1119)
오늘도 목포에서 하루 더 숙박할 예정인데, 전날에 게스트하우스를 묵었으니 이번엔 호텔 숙박을 하려 해요.
하루 정도는 좀 좋은 데서 묵어보자... 라는 동생 의견에 따르게 된 것인데
그렇게 하여 선택한 오늘의 숙소는 목포역을 나와 동쪽으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곳, '호텔 우인' 입니다.
호텔우인은 목포역 거의 맞은편이라 해도 될 정도로 역과의 거리가 아주 가까운 편인데,
근방의 다른 건물들에 비해 꽤 높고 규모가 큰 편이라 역에서도 어렵지않게 건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목포의 지리, 혹은 숙박업소를 전부 아는 건 아니지마는 역 근처에선 그래도 꽤 크고 좋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큰길가 쪽에 정문이 있고 또 건물 뒷편에 후문이 있어요.
차로 호텔을 찾아올 경우 건물 뒷편의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후문을 통해 들어가면 됩니다.
호텔 1층 프론트 데스크.
다른 호텔들에 비해 1층 로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첫날 묵은 군산 숙소보다 훨씬 호텔다운 느낌.
프론트 데스크에 근무하시는 직원분들 전부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총 두 대가 운행 중입니다.
그리고 호텔 1층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요. 카페 이름은 '아미고'
저는 호텔 예약할 때 아침식사를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따로 조식 플랜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페는 바깥 출입문을 통해 들어갈 수도 있지만 호텔 1층 프론트 데스크와 연결되어 있는 출입문도 있습니다.
호텔 구조. 객실은 4층부터 8층까지 5개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티커로 가려놓은 것을 보니 몇몇 시설은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더군요.
객실 복도를 한 컷. 의외로 객실이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구조가 약간 복잡하게 되어 있던...
제가 묵을 객실은 607호.
객실 열쇠는 카드 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명이 숙박하기 때문에 카드 키도 두 개 받았습니다.
실내 슬리퍼가 놓여있는 현관.
슬리퍼가 총 4쌍이 놓여 있는데, 그 이유는 이 방이 원래는 4인실이기 때문.
객실 내부.
객실 내부가 이 정도면 꽤 넓고 괜찮네요.
침대는 2인이 잘 수 있는 더블 침대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즉 원래는 4인실.
다만 2인 트윈룸으로 예약했을 때 이 방을 내어준 걸 보니 2인실로도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장롱과 함께 TV 진열장 아래 각종 물품들.
장롱 오른편 서랍장 안에 냉장고가 들어있습니다.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는 커피와 녹차, 그리고 생수.
생수는 냉장고에도 추가로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뒷편엔 수건도 준비되어 있네요.
냉장고 안엔 생수 말고도 맥주, 탄산음료 등의 마실거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만
전부 유료로 판매하는 것들이고 무료 이용 가능한 건 생수와 커피, 녹차 정도입니다.
일회용 세면도구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 미리 준비해 와야 해요. 아마 정부 정책 때문에 그럴 듯.
헤어 스프레이와 스킨, 로션.
화장실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요즘 호텔이라면 당연한 거랄까, 다행히 비데가 설치되어 있네요.
욕조가 없는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뜨거운 물 잘 나오고요.
최근 짓는 호텔은 욕조를 만들지 않고 그냥 샤워 부스만 설치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얼핏 들었습니다.
TV를 켰는데, 한창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중.
도미니카전을 극적으로 역전 승리하는 순간이었죠... 저 때는 보면서 진짜 함성 지르고 엄청 기뻤는데...
도미니카와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국대는 이어지는 경기에선 거짓말처럼 참패를 당했던 거에요.
눈물이 났죠...
자정 가까이 되어 깜깜해진 늦은 밤. 객실 창으로 찍은 바깥 풍경.
저 건물 뒤로 바로 목포역이 보입니다. 정말 역에서 가까운 호텔이지요.
= Continue =
2021. 10. 26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