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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10 영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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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6-完) 우리, 웃으면서 꼭 '다시 만나요' /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6-完) 우리, 웃으면서 꼭 '다시 만나요' . . . . . . 약 10개월만에 다시 찾은 인천국제공항. 1년이란 시간이 채 안 지났지만, 그 사이 정말 너무나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버린 이후 인천공항을 찾은 건 처음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인천공항을 찾게 된 목적이 출국은 아니고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곳. 약 1년 전, 전광판 하나에 한 시간동안 출발하는 비행기편을 전부 표기하지도 못할 정도로 꽉 찼던 출발 전광판은 지금은 한 화면에 다음날 정오 이후까지의 노선도 전부 표기할 수 있을 정도로 썰렁해졌습니다. 그나마도 코드쉐어로 중복이 걸린 노선이 대부분이라 오늘 19시 25분부터 내일 12시 45분까지 인천공항을..
2020.11.24. (5) 수도권 노선도에 없는 용유해변과 인천공항을 잇는 철도,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5) 수도권 노선도에 없는 용유해변과 인천공항을 잇는 철도,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 . . . . . 마시안 제빵소에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용유역까지의 거리는 약 1.6km. 걸어가기에 약간 거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못 걸어갈 거리는 아니라 슬슬 바닷바람 맞으면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다시피 해가 지면서 육지로 돌아가려는 차량이 몰려 도로가 꽉 막혀있는 상황이라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오히려 슬슬 걸어가는 게 더 빠르고 쾌적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역시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는 마시안 해변의 탐앤탐스 카페. 바다를 보기 위해 몰려든 엄청난 사람들로 이 카페 또한 북적이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꽉 찼어요.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합시다!' 갯벌 체험객에 ..
2020.11.24. (4) 마시안 해변에 누워 서해바다 일몰을 감상하다, 베이커리 카페 마시안제빵소 /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4) 마시안 해변에 누워 서해바다 일몰을 감상하다, 베이커리 카페 마시안제빵소 . . . . . .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선녀바위 해수욕장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와 '마시안 해변' 까지 내려왔습니다. 마시안 해변은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용유역과도 비교적 가까운 데 위치해 있어 인천공항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해변인데요, 그 때문인지 관광객들을 위한 카페도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곤 합니다. 마시안 해변가엔 크게 두 곳의 카페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진에 보이는 '마시랑 카페',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마시안 제빵소' 마시랑 카페 1층의 스낵 바. 카페에 차 마시러 온 사람들로 실내가 북적북적. 뭔가 엄청 정신없는 분위기. 결국 빈 자리를 찾지 못하고 다시 바깥으로 나왔는데요....
2020.11.22. (3)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선녀 모양 기암절벽, 영종도 선녀바위 해수욕장 /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3)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선녀 모양의 기암절벽, 영종도 선녀바위 해수욕장 . . . . . .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걸어 이동하면 또 하나의 해변이 나옵니다. 을왕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꽤 넓은 소나무 군락와 함께 산책로가 펼쳐져 있는 이 곳은 '선녀바위 해수욕장' 어우, 근데 여기도 사람 많네요...ㅋㅋ 그나마 사람들이 다들 마스크를 끼고 있고 실내가 아닌 야외라 그나마 낫긴 하지만... 해수욕장 오른편에는 산 속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 있는데, 현재 그 길은 폐쇄된 듯 합니다. 바다 위 우뚝 솟은 조그만 바위 위에 앉아있는 갈매기들. 서해 바다는 일출을 볼 순 없지만, 대신 해가 지는 일몰을 보기 좋은 곳입니다. 슬슬 일몰 때가 되어 구름 사이로 해..
2020.11.22. (2)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2)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 . . . . .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엔 동해에 있는 경포대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소나무 군락이 펼쳐져 있습니다. 소나무 일대에도 휴식을 나온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시기가 시기라 해수욕을 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바다로 나와 자리 펴고 바람 쐬러 나온 사람들이 꽤 많네요. 서해바다가 넓게 펼쳐진 을왕리 해변. 해수욕장과 해변은 8월 19일부로 폐쇄되었다는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이 폐쇄라는 것이 아예 출입금지를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현수막에 써 있는 텐트, 파라솔 등을 설치 못 하게 하는건지는... 어쨌든 추석 연휴를 이용해 바다를 ..
2020.11.22. (1) 공항 목적이 아닌 첫 영종도 여행,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 /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2020 추석 당일치기 영종도 (1) 공항 목적이 아닌 첫 영종도 여행,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 . . . . . . 짜잔, 저는 지금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인천공항 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즈음이라면 제가 인천공항 가는 사진을 올리는 것 = 비행기 타고 여행을 간다는 의미였을텐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안타깝게도 해외로 나가는 길이 다시 열리는 건 요원한 상태...ㅜㅜ 이번에 이 열차를 탄 이유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영종도 바다를 가기 위해서였는데요, 지난 추석 연휴 중 하루 시간을 내어 평소 공항에 가는 것과 동일한 동선으로 영종도를 향해 전철 타고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인천공항에서 영종도 바닷가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