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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분식

2022.4.24. 애플하우스(이수역) / 반포의 그 유명한 분식집, 이번엔 즉석떡볶이 대신 일반떡볶이와 무침군만두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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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침군만두로 유명한 이수의 즉석떡볶이 전문점 '애플하우스'

원래 반포에 있다 이수로 확장 이전한 곳으로 반포 시절부터 줄 서서 들어가는 분식집으로 엄청 유명했다고 합니다.

지난 방문에서 다음에 여기 오면 한 번 즉석떡볶이 대신 일반떡볶이를 먹어봐야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 약속을 지키러... 라기보단 일반떡볶이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혼자 방문했습니다.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전문점 첫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1480)

 

2022.4.6. 애플하우스(이수역) / 반포의 그 유명한 분식집, 어디선가 먹어본 익숙한 양념맛의 무침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일대, 이 곳을 주름잡던(?) 게임센터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더 이상 찾아갈 일이 없는 지역이 되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찾을 계기가 생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반

ryunan9903.tistory.com

 

 

밥 시간대를 조금 비껴가서 방문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평일 저녁 시간대라든가 밥 시간대에는 여기 줄 서서 들어갈 정도로 사람 많은데 시간대 피해가니 이건 좋네요.

 

 

혼자 왔기 때문에 굳이 여럿 앉는 테이블 앉는 대신 창가 쪽에 자리하고 앉았습니다.

이렇게 창 밖 내려다보면서 먹을 수 있는 바 테이블이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

 

 

영수증에 인쇄되어 있는 애플하우스의 메뉴판.

오늘은 즉석떡볶이 대신 먹어보지 않은 일반떡볶이를...

 

 

물티슈를 포함한 기본 식기.

 

 

오늘 주문한 메뉴는 일반떡볶이, 그리고 무침군만두입니다.

다른 걸 더 주문하진 않았는데 일단 혼자 방문한 거라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셀프 바에서 가져온 단무지.

 

 

역시 셀프 바에서 가져온 오뎅 국물.

파와 후추가 별도로 비치되어 있어 국물을 담은 뒤 취향에 따라 적당히 함께 담아올 수 있습니다.

 

 

지난 번 즉석떡볶이의 경험이 있어 '일반떡볶이(4,000원)' 의 맛은 어떨지 좀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먹어보게 되는군요.

참고로 일반떡볶이의 경우 주문 들어오면 주방에서 만들어 내어오기 때문에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즉석떡볶이가 조리 전 상태로 나와 테이블에서 조리되어가는 과정만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려야 함.

대신 미리 조리 끝난 떡볶이를 접시에 담아 내어오는 보통 분식집과 달리 갓 조리된 떡볶이를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떡볶이 안에는 떡, 어묵과 함께 양배추가 들어갔는데요, 즉석떡볶이에 들어가는 밀떡과는 다른 떡을 사용했더라고요.

대신 이 쪽도 쌀떡은 아니고 밀떡인데 종류가 좀 다름. 좀 더 굵기가 굵고 대각선으로 썰려 있는 떡볶이입니다.

 

 

즉석떡볶이에 비해 국물 색이 좀 더 빨갛고 매운맛이 강한 편.

별로 안 매울 것 같아보이지만 먹다보면 입안이 은근 얼얼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국물 퍼먹으면

확실히 보통 떡볶이에 비해 맵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단맛이 꽤 강한 편이에요.

즉석떡볶이도 은근히 단맛 있다고 느꼈는데 일반떡볶이는 그 단맛이 확연히 도드라진다는 느낌.

그래서 단맛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일반떡볶이보다 즉떡 먹는 걸 추천합니다. 즉떡이 시그니처 메뉴기도 하고요.

다만 저는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 좋아하기 때문에 이거 괜찮았습니다. 떡 불지 않고 말캉말캉한 식감도 만족했고요.

 

 

떡볶이보다 더 유명한 애플하우스의 간판 메뉴, '무침군만두(4개 3,500원)'

지난 번 처음 와서 포장해갔을 때 먹어보고 완전히 매료되었던 무침군만두.

 

 

사실 차게 먹는 것보다 따끈하게 데워먹는 게 더 좋지만 여기선 차가운 상태로 나오는 게 좀 아쉽습니다.

따끈하게 먹기 위해선 역시 집에 가져간 뒤 한 번 데워먹어야겠어요.

 

 

물론 차갑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요, 겉은 좀 딱딱할 정도로 바삭하면서

떡꼬치소스, 양념치킨 소스 등의 매콤달콤한 소스가 응축된 이 자극적이고 진한 맛이 너무 강렬해서 잊혀지지 않는군요.

 

 

일반떡볶이 맛이 궁금해서 혼자 재방문한 애플하우스 혼밥은 나름대로 성공.

떡볶이가 너무 달아서 즉석떡볶이에 비해 비추한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만, 정말 다행히도 어린아이 입맛인(?)

제 입맛에는 상당히 잘 맞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소스 자체의 맛보다도 떡 질감이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다만 여긴 즉석떡볶이가 더 유명하니만큼 다음에 누군가와 함께 오면 밥도 볶을 수 있는 그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택배 배송도 해 준다고 하는군요.

수도권이야 직접 찾아와서 먹을 수 있다지만, 거리가 먼 타 지역 사람들에겐 택배로 매장에서 먹는 것과

거의 비슷한 맛을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 . . . .

 

 

※ 애플하우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 10~13번출구 하차, 동작대로27다길 29 2층

http://naver.me/5kNQ57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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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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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2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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