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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분식

2024.1.8. 정원분식(이수역 - 사당동) / 유튜버 쯔양의 떡볶이! 매콤말캉한 분식집 떡볶이와 추억의 패밀리레스토랑 몬테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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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예전이긴 한데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쪽에 위치한 '정원분식' 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먹방 유튜버 '쯔양' 이 운영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 옆의 쯔왕돈까스와 더불어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지요.

가게 외관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밖에 있는 이 사진으로 외관을 대체합니다.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분식집 치고는 꽤 넓은 편이고 실내도 나름 쾌적한 편입니다.

 

 

 

매장 한 쪽에 셀프 바가 있어 물이라든가 장국, 단무지 등의 밑반찬, 앞치마 등을 직접 가져올 수 있더라고요.

 

 

 

테이블마다 자동 주문 가능한 태블릿PC가 설치되어 있어 선결제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문 전 태블릿PC에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면 되고요.

 

 

 

가장 기본이 되는 '정원떡볶이' 의 가격은 7,500원.

그리고 그 외의 다른 바리에이션들. 떡볶이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 양이 2인 기준의 양으로 나오더라고요.

 

 

 

또 여기 사이드 메뉴 중 '몬테크리스토' 가 유명하다고 하여 이것도 함께 주문해 보았습니다.

몬테크리스토는 과거 대한민국에 베니건스가 있던 시절, 거기의 대표 메뉴였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보게 되는군요.

 

 

 

셀프 바에서 직접 가져온 기본 식기류.

 

 

 

물도 셀프.

 

 

 

장국(우동) 국물도 셀프 서비스인데, 그 옆에 텐카스(튀김가루)와 채썬 파가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담을 수 있습니다.

음... 텐카스를 너무 욕심내서 담아온 것 같긴 합니다만...^^;;

 

 

 

유일한 기본찬인 단무지는 깍두기와 같은 크기로 깍둑썰기하여 제공됩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미니 몬테크리스토(2조각 2,800원)'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고 좋아할 수도 있는데요... 크기가 작습니다. 아니 약간 당황스러울 정도로 정말 쁘띠한 크기(...)

뭐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다 용서가 되긴 하지만...;;

 

 

 

표면에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튀긴 식빵 사이 햄과 치즈가 들어있어 이걸 잼에 함께 찍어먹으면 되는데

잼의 상큼달콤한 과일맛과 튀긴 식빵의 기름지고 짭짤한 조화가 아주 잘 어울리는 맛.

예전 베니건스 몬테크리스토만큼의 두툼하고 푸짐하게 씹히는 맛까진 아니었지만 그 기억 떠올리는데 이 정도면 충분.

 

 

 

정원분식의 간판메뉴, '정원떡볶이(7,500원)' 입니다.

큰 스테인레스 쟁반에 떡볶이가 담겨나오는데 양은 대략 2인분 정도 되는 양이라고 보면 됩니다.

 

 

 

감동란 정도로 익힌 계란 반 개가 토핑으로 올라가는데, 진짜로 딱 구색맞추기 정도의 데코레이션 같다는 느낌.

 

 

 

별도의 사리 없이 떡과 함께 어묵, 그리고 양배추가 메인으로 들어간 고추장 떡볶이입니다.

국물은 적당히 자작한 편인데 국물떡볶이라 말하기엔 좀 모자라고 일반 떡볶이보다는 국물이 살짝 더 많은 편.

 

 

 

생각보다 맛이... 괜찮네요. 사실 여기 방문하기 전 가격이라든가 맛에 대한 악평이 좀 있어서

그렇게 큰 기대를 안고 찾아온 건 아니었는데 의외로 되게 기본에 충실한 맛. 떡도 적당히 말캉쫄깃한 게 식감 좋았고

단맛도 너무 강하지 않아 밸런스를 잘 잡은 느낌입니다. 다만 일반 떡볶이에 비해 매운맛은 좀 강한 편이라

매운 걸 잘 못 드신다면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떡볶이와 비슷한 맛인데 그보다 좀 더 매운 편.

 

 

 

뭐 어묵과의 조합도 딱히 설명할 필요는 없고요.

다만 국물이 좀 자작한 편이라 여기에 라면사리 정도 하나 더 넣어서 그대로 비비면 딱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떡볶이 국물을 촉촉하게 머금은 감동란도 맛있게 먹어주고...

 

 

 

떡볶이 1인분이 7,500원이라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싼 것 아닌가 하고 불평을 분명 할 수 있는 부분인데

떡볶이가 1인분 양이 아닙니다. 물론 많이 드시는 분은 1인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일반 분식집 기준 2인분 양이 나와서

둘이 나눠먹는 게 양이 딱 맞아요. 사실 1인분 3,500~4,000원 받는 분식집도 2인분 시키면 이 정도 나올 것 같고요.

 

또 미리 조리된 걸 담아주는 게 아닌 바로바로 조리하는 거라 떡도 불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있는데다

좀 매운맛이 강하긴 하지만 양념 밸런스도 잘 잡혀있어 생각보다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정원분식의 정원떡볶이였어요.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것까진 아니더라도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곳? 호기심있는 분은 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 . . . .

 

 

 

※ 정원분식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9번출구 하차, 후 상도역 방향으로 직진, GS25 있는 골목 안쪽에 위치

https://naver.me/GKxZYo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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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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