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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분식

2023.9.16. 월드면(하남미사점 - 미사역) / 다양한 무료토핑을 자유롭게 내 맘대로 넣어먹는 인스턴트 무인라면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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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월드면' 이라고 부천에 있는 무인라면 전문점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 무인라면집이 경기도 하남시 미사신도시 쪽에 새로 생긴 걸 발견, 호기심에 재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전용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쇼핑몰 '그랑파사쥬 2층' 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근처 상가가 아직

들어오지 않은 곳이 많아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곳에 홀로 불을 밝힌 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인라면 전문점 월드면 부천점 2022년 방문후기 : https://ryunan9903.tistory.com/1673)

 

2022.7.12. 무인라면 전문점 월드면 부천점(부천역-심곡본동) / 토핑을 내 맘대로~! 구매부터 끓이는

어택 게임센터와 유흥가가 몰려있는 부천역 북부 쪽 출입구가 아닌 남부 쪽 출입구로 나와 부천남초등학교 쪽을 향해 조금 걸어가다 보면 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월드면' 이라는 조금

ryunan9903.tistory.com

 

 

매장 자체 홍보로 블로그나 네이버 방문후기 리뷰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저도 일단 이렇게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니 이걸 이용할 수 있긴 합니다만 실제 연락을 드릴지 말지는 생각해봐야 할 듯;;

일부러 전화를 하는 것도 좀 그래서(...) 아마 안 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합니다만;;

 

 

당연하겠지만 이 곳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CCTV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직원이 상주하지 않습니다.

아마 재료 채우거나 청소할 때 주인이 들어와서 관리하는 식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어요.

 

 

가지런히 놓여 있는 테이블. 그리고 왼편에 가게를 왔다 간 사람들이 남긴 수많은 포스트잇이 붙어 있더군요.

 

 

라면 이외에도 음료, 각종 냉동 사이드메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기기를 이용하여 구매 가능한데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는 사실 저도 원리를 잘 모르겠네요.

 

 

이 매장의 경우 총 16종의 라면이 준비되어 있는데 라면 가격은 3,900원에서 4,100원 사이.

자기가 직접 끓여먹는 셀프 라면인데 라면을 개당 4,000원씩 받는 건 폭리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먹고갈 공간 제공 및

다양한 종류의 토핑을 무료 제공하는 부분이 있어(사실 이게 상당히 큼) 개인적으로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라면 조리하는 방법 및 매장 이용에 대한 안내문이 라면자판기 위에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라면을 구매하면 이제 끓이기 전 라면에 넣을 토핑을 자기가 고르면 됩니다.

셀프 바에는 다양한 종류의 재료가 비치되어 있어 집게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추가 토핑을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본 토핑은 콩나물, 파, 스모크햄, 건문어, 어묵, 조랭이떡, 체다 슬라이스 치즈, 그리고 다시마가 있더라고요.

 

 

토핑 코너 옆에는 전자렌지와 각종 추가 소스가 담겨있는 소스 냉장고가 있습니다.

소스 냉장고 왼편에는 비빔면류 조리하는 냉수 급수대가 있고요.

 

 

라면을 조리하는 무인 기기. 저 둥근 홈에 라면 용기를 올려놓은 뒤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물이 끓습니다.

그 옆에 숟가락, 그리고 나무젓가락이 비치되어 있어 하나씩 챙기면 됩니다.

 

 

물티슈와 냅킨도 챙기고...

 

 

테이블마다 휴대폰 거치대가 있어 혼자 온 손님들은 저기에 핸드폰 거치하고 폰 보면서 식사하는 것도 가능.

 

 

제가 이번에 선택한 라면은 팔도의 '칼칼닭면'

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 있는 라면으로 얼큰하고 진한 닭칼국수 맛을 재현하려 노력한 맛이란 이야기를 했었죠.

(팔도 칼칼닭면 : https://ryunan9903.tistory.com/1943)

 

2022.12.2. 칼칼 닭면(팔도) / 시원하고 칼칼한 양념분말 다대기를 더한 얼큰닭칼국수 스타일의 신

팔도에서 출시한 신상 봉지라면인 '칼칼닭면' 을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개당 1,300원. 대형마트 등지에서 번들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나 저는 한 개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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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판기에서 라면을 결제하면 봉지라면과 함께 저 종이 용기가 나오거든요.

용기에 먼저 라면 봉지를 뜯어 면을 담은 뒤...

 

 

그 위에 다양한 종류의 토핑을 올리고 라면 분말스프 및 건더기 후레이크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용기를 라면 끓이는 기기 위의 홈에 올려놓은 뒤 안내에 따라 버튼을 조작하면 열기가 전해지면서

용기 안의 라면이 끓어오르기 시작하지요.

 

 

기본적으로 라면 끓이는 데 주어지는 시간이 있긴 하지만, 좀 덜 끓여졌다 싶으면 버튼을 눌러 시간 연장을 하면 됩니다.

 

 

셀프 바에 반찬으로 미니 단무지와 함께 종이 종지가 있어 종지에 단무지를 담아와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단무지는 깍두기 크기로 조그맣게 잘라놓았는데 하나씩 집어먹기 좋아요.

 

 

칼칼닭면을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다 끓인 면 위에 마지막으로 후첨 다대기(양념장) 스프를 넣습니다.

그리고 소스 코너에 뭐 짬뽕 소스라든가 후추, 건조새우분말 등이 비치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더 첨가할 수 있고요.

 

 

양념 소스와 토핑, 면이 잘 섞이게끔 잘 비벼준 뒤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맛은 다양한 종류의 토핑이 들어가 좀 달짝지근한 국물 맛이 느껴지는 무난한 라면 맛.

라면이야 뭐 그냥 라면이긴 한데, 확실히 토핑이 여러가지로 많이 들어가니 볼륨감이 좋아져서 먹는 즐거움이 있네요.

 

 

기본 비치되어 있는 셀프 바의 소스 중 짬뽕의 불맛을 내주는 액상 소스가 있어 호기심에 한 번 넣어보았습니다.

인공적인 맛이긴 하지만 짬뽕국물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더해져 한층 맛이 더 진해지더군요.

 

 

어묵이라든가 조랭이떡, 스모크햄 등 토핑이 꽤 실한 편이라 먹으면서 '아, 이거 중고등학생(초등학생) 애들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도 함께 들더군요. 이런 가게는 사실 번화가보다는 학교 앞에 있으면 학생들에게 인기 많을 것 같아요.

실제 매장에 붙어있는 포스트잇도 보면 거의 대부분이 학생들이 친구들이랑 와서 먹고 간 흔적 위주더라고요.

 

 

여튼 맛있게 잘 먹고 나갑니다.

직접 끓여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토핑을 추가요금 없이 자유롭게 넣어먹을 수 있다는

이 자율성 때문에 저는 상당히 메리트있다고 생각하는 무인라면 전문점 '월드면'

지금 찾아보니 매장이 예전 부천점 갔을 때에 비해 꽤 늘었더라고요. 주변에 매장 있으면 한 번 가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 . . . .

 

 

미사역 그랑파사쥬 3층 CGV 맞은편에 무인 게임센터가 하나 있는데, 펌프 잇 업 피닉스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었더라고요.

가격 1,000원에 신형 기체로 운영중인데 현재로선 하남시 유일의 피닉스 버전인 듯 합니다. 담에 해 봐야...

 

. . . . . .

 

 

※ 월드면 미사점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5호선 미사역 1,2번출구 혹은 상가연결통로 이용, 그랑파사쥬 쇼핑몰 2층

https://naver.me/xI2WabXI

 

월드면 미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9 · 블로그리뷰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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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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