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발효하고 두 번 구우면 정말 맛이 더 좋아지는지 잘 모르겠지만, 편의점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호기심이 생겨 구입한 '프레첼' 스낵입니다.
종이 원통에 들어있는 제품으로, 요즘은 간편하게 꺼내먹게끔 봉지 혹은 박스포장 대신 이런 원통에 스낵을 담아파는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이 제품을 만든 제과 회사가 어디인지는 지금 기억이 잘 나지 않고 Cookie Chef 라는 브랜드 이름이 붙어있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입처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한 통 가격은 1500원입니다. 요새 과자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싸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 가격이네요.
확실히 이런 통에 들어있으면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지요. 솔직히 봉지과자는 봉지를 뜯으면 그걸 간수하기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니어서...ㅎ
이 때문에 용기 때문에 가격이 약간 높더라도 봉지 대신 이런 통에 들은 과자를 즐기는 것이 좀 더 편하긴 합니다. 조금씩 대세가 되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용기에 들어가면 그 문제의 '질소충전'을 하지 않아도 제품 파손의 염려가 없기 때문에 과대포장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기도 하고요.
제품의 중량 및 영양성분표입니다. 참고하세요.
지금은 아쉽게도(^^;;) 행사가 끝났지만, 7월 31일까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이 과자를 구매하면 1000원 상당의 자사 PB과자인 '아몬드와플'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500원짜리 과자를 구입하면 1000원짜리 과자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가 가성비면으로 꽤 메리트 있었죠.
이 아몬드 와플 제품리뷰는 과거 이글루스 블로그를 통해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http://ryunan9903.egloos.com/4185042
포장 속에는 한 입에 들어가기 쉬운 크기의 프레첼 스낵이 들어있습니다. 양은 아쉽지 않을 정도로 꽤 넉넉하게 들어 있네요. 한편으로는 이 과자
중량이 70g으로 이렇게 작은 통에 들어있는데 똑같은 중량의 큰 봉지에 들은 스낵과자들은 얼마나 과대포장이 심한지...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스낵 하나의 크기는 이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맛은 매우 짭조름하고 살짝 매콤한 맛. 떡볶이맛이라고 하는데 진짜 떡볶이의 맛이라기보단 그냥
짭조름하고 매콤한 맛이 계속 집어먹게끔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매콤한 짠맛 가운데에 은은하게 남는 살짝 단 뒷맛이 계속 땡기게 되는데요...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맥주안주용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 과자입니다. 가볍게 캔맥주 한 캔과 함께 즐기면 안주 양도 적당하고 딱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결국 참지 못하고 캔맥주 하나를 땄다는 후문이(...) 이마트에서 산 1300원대의 저가형 벨기에 맥주, 그리고 1500원의 스낵의 환상궁합.
3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시원한 캔맥주와 짭조름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이 소소한 일상 속 행복이 좋습니다. 잠 못 이루고 설치는 무더운 여름.
어떻게 맘 맞는 분들과 함께 캔맥주 하나 따고 밤새 이야기꽃이나 피우고 싶은 그런 즐거운 밤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 2013. 8. 1
※ 본 포스팅은 티스토리 단독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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