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0.10 진주,부산

2021.1.22. (7) 진주성 옆을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뒤로 한 채, 짧았던 진주와의 작별 / 2020.10 진주,부산 주말여행

반응형

2020.10 진주,부산 주말여행

(7) 진주성 옆을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뒤로 한 채, 짧았던 진주와의 작별

 

. . . . . .

 

 

야키토리 아오이(やきとり あおい)에서의 일정이 이번 짧은 진주 일정의 마지막 코스였는데,

시외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가볍게 근방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하면 단연 남강 옆에 위치한 '진주성(晉州城)' 입니다.

사적 118호로도 지정되어 있는 진주성은 진주시 구시가지에서도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진주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작년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매년 남강유등축제가 열릴 즈음엔 수많은 연등이 설치되고

진주성 공원이 무료 개방되어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곤 합니다.

 

 

진주성으로 들어가는 관문 중 하나인 '촉석문(矗石門)'

안으로 들어가면 유유히 흐르는 진주 남강의 절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누각인 촉석루가 있습니다.

 

 

진주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강'

 

 

둔치가 꽤 넓은 편이라 남강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엔 강에 수많은 유등이 떠 있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곤 합니다.

지금은 그냥...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면서 또 평화로운 분위기네요.

 

 

진주성 촉석문 앞에는 건물 하나 없이 넓게 펼쳐진 사용하지 않는 광장이 있는데,

이 곳을 진주대첩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한창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공사 현황을 보니 2022년까지 과연 완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조금은 의문...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돌아갈 준비.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구시가지 쪽은 큰 규모의 재래시장과 함께 백화점, 지하상가 등이 있어

진주시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지만, 경상대학교와 진주역이 있는 가좌동, 그리고 혁신도시 쪽에 비해 조금 활기가 떨어진 느낌.

 

 

1973년 준공, 50여 년 가까이 된 낡은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워낙 낙후된 건물이라 향후 진주역 근처로 신축 건물을 지어 이전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만,

구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구도심 상인들의 반발 등의 이유로 인해 터미널 이전은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말 짧았던 진주에서의 시간은 여기까지.

짧았지만 이 동네 거주하는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나 나름 알차게 잘 보내 만족.

 

 

제가 탄 시외버스의 행선지는 '부산 동래' 입니다.

지난 8월 여름휴가 이후 약 2개월만에 다시 가게되는 부산인데요ㅋㅋ 정말 텀이 짧다...!!

 

= Continue =

 

. . . . . .

 

2020. 1. 22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