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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2.2 부산

2022.7.10. (22-完) 경부선의 종점이자 대한민국 제2도시의 관문, 이 곳은 부산역 / 2022년 2월, 주말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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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주말 부산여행

(22-完) 경부선의 종점이자 대한민국 제2도시의 관문, 이 곳은 부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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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역과 부산역은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워서(지하철 거리표로 0.8km밖에 되지 않음) 걸어서 이동했다.

부산역 앞 횡단보도 건너면서 낮의 부산역 사진을 한 컷 찍어보았는데, 왜 이렇게 사진이 쨍하게 나왔지...ㅋㅋ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

내가 탈 열차는 15시 05분에 수서로 출발하는 SRT 344호 열차.

저 열차가 진짜 탈 만한 가치가 있는게 중간 정차역이 가장 적은 SRT편이다. 수서까지 중간 정차역이 동대구, 대전이 전부.

일명 '수대동부' 편이라고 보면 되는데, 수서까지 소요시간도 겨우 2시간 10분. 다른 열차보다 15~20분이 더 빠르다.

 

다만 지금 시각표를 찾아보니 저 수대동부 편성은 지금은 안타깝게도 사라진 것 같다만...ㅡㅜ

 

 

시간이 약간 남아 부산역 반대편 출구로 나와 봤음.

반대편은 한창 부산역 북항 재개발과 관련해서 공사중인 모습. 막 탁 트인 바다 풍경 그런 건 기대할 수 없다.

 

 

역 앞에 보이는 엄청 높은 건물의 정체는 '협성마리나G7' 이라는 빌딩이라고...

관광객들이 묵을 수 있는 숙소 기능도 겸하는 레지던스라고 한다. 토요코인만큼은 아니어도 여기도 접근성이 좋은 편.

 

 

반대편에서 바라본 부산역 전경.

지난 번에 왔을 때도 그랬지만 여기는 늘 이렇게 뭔가 공사판. 이 공사가 언제쯤 끝날지...

 

 

부산역 대합실은 열차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여름 휴가 시즌이라 이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주말에 부산역이 붐비겠지...

 

 

열차 타는 곳 아래 열차 출발 안내 전광판이 있다. 다만 아직 열차 탈 시각이 안 되어 좀 더 주변 돌아보기로...

 

 

역사 내에 카드 출력 기기가 있는데, 아마 나만의 교통카드를 출력하는 거였나...? 뭐 여튼 그런 건가봄.

 

 

어, 이 디자인... 진짜 괜찮은 건가(...) 하필 예시로 나온 게... 어... 음;;;

참고로 굳이 뽑는다면 왼쪽 가장 아래에 있는 카드를... 매우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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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6, 5번 승강장.

6번 승강장에는 SRT, 그리고 5번 승강장에는 KTX가 각각 수서, 서울 행선지를 달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두 회사의 고속열차가 서로 마주보는 승강장에 서 있는 모습이 조금 신기해서 한 컷.

 

 

부산역 역명판.

행선지가 울산, 구포 두 곳으로 갈라져 있는데, 울산은 KTX와 SRT가 가는 경부고속선상의 다음 역,

그리고 구포는 KTX(일부 구포정차분)과 무궁화, ITX새마을 등이 가는 기존선 구간의 다음 역이라고 보면 된다.

 

 

승차하기 전, 한 컷.

 

 

4일간 머물렀던 부산여행을 마무리짓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할 시간.

역 승강장까지 마중나와줬던 부산 사는 두 친구는 언제나 고마운 친구. 다음에 또 만날 걸 약속하며 열차에 올랐다.

 

 

자, 집에 갑시다~

비행기 타고 가는 것도 좋지만 역시 맘 편하게 가려면 돈 좀 더 내고서라도 고속열차 타는 게 최고임.

특히 나처럼 집이 수도권 동쪽에 붙어있는 사람은 KTX보다 SRT를 타는 게 훨씬 더 시간적으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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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10분 후, 열차는 무사히 정시에 SRT 수서역에 도착. 이렇게 4일간의 부산 여행이 끝났습니다~!

지난 2월 말에 다녀온 여행을 무려 4개월이 훨씬 지난 지금에서야 정리하게 되어 조금 죄송스럽게 느껴질 따름.

약간 계속 마음 속에 안고 있었던 숙제를 끝낸 기분이 들어 살짝 홀가분하면서도 또 내려가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된다.

다음 부산행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부산에 내려가게 되면 그 땐 그 나름대로 또 새로운 곳들을 많이 찾아봐야할듯.

 

여튼 4일간의 부산 여행기는 여기서 끝! 다음부터는 다시 일상 포스팅으로 돌아갈께요~

 

= 完 =

 

2022. 7. 1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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