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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8 군산,목포,신안,광주

2021.10.11. (18) 게스트하우스 달꾸메의 아침 식사, 마을카페 '만인살롱' / 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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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18) 게스트하우스 달꾸메의 아침 식사, 마을카페 '만인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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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게스트하우스 달꾸메' 는 호텔이 아니라 별도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영 중인 '만인살롱' 이라는 키친 & 커뮤니티 카페와 연계를 맺어

이 곳에서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아침 식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인당 가격은 6,000원인데

다만 달꾸메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하는 숙박객은 10% 할인된 가격인 5,400원에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특별히 식사를 하러 갈 만한 곳을 찾아놓지 않아 일어난 뒤 여기로 밥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만인살롱이 운영 중인 '만인계 웰컴센터' 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같은 동네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아침 식사는 9시 30분까지, 그 이후엔 커피 등의 음료를 파는 카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건물이 살짝 언덕 위에 있어 멀리서도 눈에 아주 잘 띕니다.

그래서 대략적인 약도만 알고 있다면 절대 길 잃을 일 없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목포 만인계 마을기업' - 만인쌀롱 입구.

일종의 지역 커뮤니티이자 공동체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 아닐까 싶어요.

 

 

매장 입구엔 손소독제, 만인쌀롱 전단지와 함께

전남 목포의 지역구 국희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의 시정 홍보 전단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식당 안에 비치되어 있는 소품들.

 

 

만인쌀롱 전경.

주방에서 낮익은 얼굴의 아주머니가 모습을 비치던데, 엌ㅋㅋ 어제 본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주머니네요??

게스트하우스 달꾸메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이 만인쌀롱도 함께 운영하시는 듯.

그래서 달꾸메 숙박객들은 10% 할인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게 할인 혜택이 가능했던 거였군요...

 

잘 주무셨냐는 인사와 함께 10% 할인된 가격인 5,400원에 식사 비용을 결제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커피 한 잔 하기 좋아보이는 창가 쪽 테이블.

 

 

주방 한 켠에 아침 식사가 마련되어 있어

한식뷔페처럼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이쪽엔 밥, 그리고 국이 있어요.

직장인 상대로 하는 서울 중심가 한식뷔페마냥 육류위주로 음식이 다양한 건 아닌 꽤 심플한 구성.

 

 

이것저것 담아온 음식들.

아쉽게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같이 간 동생과 마주보며 밥은 못 먹고 옆에 따로 앉았습니다.

 

 

오늘 아침의 메인 메뉴는 카레라이스.

호박, 당근, 감자,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 아주 익숙한 오뚜기 카레 맛.

 

 

반찬은 정말 집밥 먹는듯한 밑반찬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숙주나물, 배추김치, 갓김치, 멸치볶음, 오징어젓갈, 풋고추, 그리고 디저트로 수박이 나왔습니다.

 

 

함께 나온 국물은 김냉국이라는 음식인데요, 오이냉국이나 미역냉국은 많이 먹어봤어도

김을 국물에 풀어 차게 식혀낸 국물은 처음 접해봅니다. 이것도 전라도 지역음식 아닐까 싶던...

맛은 미역냉국과 비슷한 맛인데 그보다 산미가 좀 더 강하고 약간 짜더군요.

 

 

호텔이나 외식이 아닌 집에서 아침 먹는 느낌으로 싹 비운 아침 식사.

숙소 돌아가서 짐 챙기고 체크아웃 한 뒤에 이제 오늘 하루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만인쌀롱에서 내려다본 한적한 목포 마을 풍경.

처음 와 보는 도시지만 사람 사는 곳 다 비슷비슷하다고 어색하지 않은 익숙한 풍경.

 

 

좀 전에 내려왔던 언덕을 따라 게스트하우스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나저나 아침부터 날 흐리고 습도 높아 이것 좀 걸었다고 땀이 났어요...ㅡㅡ 샤워 좀 한 번 더 해야겠어요.

= Continue =

 

2021. 10. 1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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