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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2.3 지리산,창원,문경

2022.10.6. (7) 맑은 물 흐르는 산 속 깊은 골짜기 펜션, 지리산 산새소리 펜션 / 2022.3 지리산, 창원,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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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 지리산, 창원, 문경

(7) 맑은 물 흐르는 산 속 깊은 골짜기 펜션, 지리산 산새소리 펜션

 

. . . . . .

 

 

차 타고 첫 날 숙박을 할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아고다 통해 예약을 진행한 곳으로 어떤 곳인지 알지 못하니 그냥 후기, 그리고 시설을 보고 괜찮겠다 싶어 선택한 곳.

 

 

지리산 '산새소리 펜션'

주소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신촌도심길 61. 화개장터와 쌍계사가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은 3인 기준으로 대략 10만원 초반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다만 비수기 기준이라 여름 성수기 땐 얼마까지 올라갈지 잘 모릅니다.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에 했다고 생각하는 중.

 

 

여기 도로명 주소가 '신촌도심길' 인데, 순간 서울 신촌 도심이 생각나서 피식...ㅋㅋ

 

 

펜션 안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반긴건 본채 안으로 들어가는 돌계단, 그리고 나무 그네와 정원입니다.

아직 이른 봄이라 잔디가 깔려 있는 정원은 약간 황량한 분위기가 남아있긴 하지만요.

 

 

나무 그네 위에 놓여있는 인형이 귀엽네요.

 

 

인생 뭐 있나!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하고 가고 싶은 데 가고 보고싶은 사람 보며 사는 것.

그게 인생이지!

 

틀린 말은 아닌데, 진짜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거 하나 실천하며 사는 게 쉽지 않습니다.

 

 

실제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은 장독.

 

 

펜션은 주인이 사는 본채와 별개로 여러 채의 건물이 있는데, 독채로 사용하는 것도 있고

복층으로 되어 있어 윗층과 아랫층이 별도의 방으로 구성된 방도 있습니다. 방 수는 10개가 채 안 되었던 걸로 기억...

 

 

곧 해가 지면서 서서히 어둠이 깔릴 것 같군요.

 

 

각 건물은 이렇게 조그마한 나무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어 자유롭게 왕래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묵게 될 방은 산새 3호실.

다락방이 있어 반 복층으로 되어있는 원룸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대략 5~6명 이용도 가능할 듯.

 

 

방 현관에 붙어있던 지리산 산새소리 펜션 이용 안내.

입실(체크인) 및 퇴실(체크아웃) 시각. 그리고 매장 이용에 대한 각종 안내가 손글씨로 붙어있습니다.

술 갖고 온 사람들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펜션에서 따로 판다고 하네요. 이 근처 걸어갈 거리에 마트가 없는 관계로...

 

 

부엌,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앞에 보이는 문은 화장실 문입니다.

 

 

1층 발코니 나가는 문과 거실.

 

 

부엌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취사가 가능한 펜션 시설이라 기본적으로 밥솥과 커피포트, 그리고 냉장고, 전자렌지, 식기류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야외 발코니에 바베큐 시설이 따로 있어 그런지 후라이팬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가스는 인덕션을 사용.

 

 

2층 다락방에는 침대... 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매트가 깔려있어 최대 2인까지 함께 잘 수 있습니다.

뭐 바닥까지 이용하면 네 명까지 자는 것도 가능할 것 같더군요. 에어컨은 다락방 벽 위에 설치되어 있고요.

 

 

난간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 함께 이용한다면 조심하는 게 좋겠지요.

 

 

욕조는 없지만 샤워기에서 온수는 빵빵하게 잘 나오는 화장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비누는 있지만 칫솔이라든가 때타올은 없으니(수건은 있어요) 이건 따로 준비하셔야 할 듯.

 

 

야외 발코니에도 바베큐를 위한 테이블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겨울철에도 발코니에서 바베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닐 천막이 따로 쳐져 있었는데, 이용시 천막을 치고 먹으면 될 듯.

 

 

이거 보니 재작년 친구들하고 거제 쪽 펜션에서 바베큐 구워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거제 푸른너울 펜션 : https://ryunan9903.tistory.com/467)

 

2020.9.19. (38) 펜션 테라스에서 즐기는 여름밤의 바베큐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8) 펜션 테라스에서 즐기는 여름밤의 바베큐 . . . . . . 거제 푸른너울 펜션의 테라스에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목조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그 옆에 바베

ryunan9903.tistory.com

 

 

펜션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경.

바로 앞에 작은 계곡과 함께 조그마한 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 말고도 펜션이 몇 개 더 있었고요...

 

 

우리 펜션 주차장.

딱히 주차장이라고 할 만한 곳이라기보다는 그냥 언덕 올라오는 길에 공터가 조금 있는 정도.

 

 

할미꽃 핀 건 진짜 오래간만에 보네요. 아니 이 꽃 자체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나는...

 

 

짐 풀어놓은 뒤 살짝 펜션 근처 돌아보면서 뭐 있는지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도 한 번 구경해보고요.

 

 

펜션 앞에 계곡이 있긴 한데, 계곡은 펜션 소유가 아니라 안전사고가 나도 책임질 수 없다는 안내문.

뭐 지금은 3월이라 계곡 들어갈 일이 없으니 딱히 큰 상관은 없겠지만 여름철엔 아무래도 좀 조심하는 게 좋겠지만요.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초봄임에도 불구하고 지리산 위에서 내려오는 물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게다가 물놀이를 할 수 있게끔 계곡을 정비해놓아 여름에 여기 오면 진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도 깊지 않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아직은 그런 시기가 아니라 그냥 깨끗한 물 본 것만으로 만족하고 펜션으로 돌아갔습니다.

 

= Continue =

 

2022. 10. 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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