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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11. [3:15 PM] 펌킨차우더(호박 수프) / 타이완에서 건너 온 브랜드, 간편하게 즐기는 크루통 들어간 호박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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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수입과자 파는 매장에서 꽤 흥미가 가는 신상품을 발견하여 집어오게 되었습니다.

밀크티로 유명한 타이완 [3:15PM] 브랜드에서 나온 '펌킨차우더 - 호박 수프' 인데요,

국내에서 잘 팔리는 '보노 수프' 처럼 건조 분말을 뜨거운 물에 믹스커피처럼 타 먹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수입 제품이라 가격은 판매하는 매장에 따라 천차만별일 듯. 저는 유통기한 임박 할인을 하는 매장에서 집어온지라 좀 싸게 샀습니다.

 

 

제품 박스 측면에는 한글 수입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하단에 프린팅된 영양성분표를 보면 1포당 70kcal라고 하네요. 열량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입니다.

 

 

반대쪽 면에는 타이완 언어와 영어로 프린팅된 영양성분표가 있습니다. 정확한 칼로리는 70.3kcal로군요.

 

 

박스 안에는 총 네 개의 펌킨차우더 수프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4인분 분량.

 

 

 

 

파우치 낱개 크기도 보노수프랑 상당히 유사한 것 같네요 ㅋㅋ

 

 

파우치 후면엔 올바른 제조 방법이 그림과 함께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1포당 뜨거운 물은 200cc를 넣는게 정량이라고 하는데, 취향에 따라 좀 적게 넣거나 혹은 약간 더 많이 넣어도 됩니다.

다만 너무 물을 많이 넣으면 묽어지면서 맛도 옅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량을 맞추는 걸 추천. 

 

 

집에 있는 보노 컵수프용 전용 머그를 꺼내 수프 분말을 부었습니다.

부분부분 덩어리진 것이 있는데, 분말 덩어리가 뭉친 게 아닌 미니 크루통입니다.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숟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주면 분말이 물에 녹으면서 수프가 완성됩니다.

분말 색만 봤을 땐 이게 무슨 호박 수프지 싶었는데, 물에 분말이 녹으면서 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바뀌어 가는군요.

나중엔 거의 호박죽에 가까운 색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분말이 다 녹았다 싶으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조그만 크루통 조각이 들어있어 나름 건더기를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박 수프는 단호박죽처럼 달콤한 맛이 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의외로 단맛은 거의 없고

살짝 치즈향, 우유가 들어간 향 비슷하게 느껴지는 짭조름한 맛이 강한 편이었어요. 예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맛이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만은 않았던 맛. 달콤한 맛이 아닌 살짝 짭조름한 수프라 배고플 때 살짝 허기 달래기 좋을 듯한 느낌.

조그마한 크루통도 들어있어 한 그릇 먹으면 일단 당장 급한 허기는 어느정도 달랠 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커피믹스 타 먹는 것처럼 뜨거운 물에 타 먹으면 되고, 냄새도 생각보다 강한 편이 아니라 여러 개 구비해놓은 뒤

사무실 같은데서 일하다 배고플 때, 그렇다고 뭔가 뜯어서 주워먹기엔 눈치 보일 때 하나씩 타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0. 8. 1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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