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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7 양양,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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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14.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10-完) 레트로한 감성을 지닌 속초 밀크티 전문점, 비단우유차(속초시 청학동)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10-完) 레트로한 감성을 지닌 속초 밀크티 전문점, 비단우유차(속초시 청학동) . . . . . . 속초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함께 한 일행이 추천해준 한 가게입니다. 가게 이름은 '비단우유차'. 이름 그대로 '밀크티' 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찻집이라 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가 참 뭐랄까... 간판도 하나 보이지 않고 외지인들이 사전 정보 없이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에 있어요. 정확히는 카카오맵 같은 지도 정보를 보고 찾는 건 가능하지만, 그게 없을 시 찾는 게 거의 불가능한 곳. 사진에 보이는 구명한의원 간판 사이의 건물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건물 외부엔 가게를 알리는 입간판이 없습니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에 단 하나 놓여진 글씨 ..
2021.9.12.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9) 나는 속초의 배 목수입니다. 바닷가 마을의 오래 된 조선소, 칠성조선소 카페(속초 교동)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9) 나는 속초의 배 목수입니다. 바닷가 마을의 오래 된 조선소, 칠성조선소 카페(속초 교동) . . . . . . 속초 레트로 카페 최고봉으로 꼽히는 '칠성조선소' 이 곳은 과거 조선소였던 건물을 그대로 카페로 바꾸어 재개장, 영업하는 곳으로 조선소 당시 시설을 최대한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해놓아 레트로 감성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게 하는(?) 속초 관광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카페입니다. 이 곳을 이제서야 찾아와보게 되는군요. 칠성조선소의 입구. 왼편의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면 됩니다. 과거 조선소였던 시절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칠성조선소'의 현판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 카페로 리모델링을 하면서 상호를 바꾸지 않고 조선소 이름 그대로 사..
2021.9.12.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8) 가자미회 듬뿍 올라간 국수와 두 가지 초장에 찍어먹는 오징어순대, 설악 회국수(속초 동명동)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8) 가자미회 듬뿍 올라간 국수와 두 가지 초장에 찍어먹는 오징어순대, 설악 회국수(속초 동명동) . . . . . . 속초에 도착해서 제대로 된 식사를 처음 하게 된 곳은 속초장 근처에 위치한 '설악회국수' 입니다. 지난 여행 때 물회라든가 생선구이 등 다른 것들은 많이 먹었는데, 여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사람들의 평이 꽤 좋은 편이라 한 번 가볼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가게거든요. 위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조금 떨어진 약간 외진 곳에 있습니다. 건물도 살짝 허름한 편이고요. 주력 메뉴는 회무침과 회덮밥, 그리고 다른 지역에선 조금 생소한 '회국수' 명태회를 올린 회냉면이야 흔하다지만 회국수는 저도 타 지역에서 본 적 없는거라 좀 호기심이..
2021.9.11.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7) 속초 닭강정의 투탑, '생활의 달인' 중앙닭강정과 '반도체 공장' 만석닭강정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7) 속초 닭강정의 투탑, '생활의 달인' 중앙닭강정과 '반도체 공장' 만석닭강정 . . . . . . 속초관광수산시장 닭전골목엔 닭강정을 파는 가게가 꽤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가게는 두 곳, 바로 '중앙닭강정' 과 '만석닭강정' 입니다. 지난 2월 여행 당시엔 중앙닭강정의 닭강정을 사 왔습니다만, 이번엔 중앙과 만석, 두 가지를 다 사왔어요. 우선 중앙닭강정부터 먼저 갔습니다. 1970년 오픈하여 약 5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중앙닭강정. 처음부터 중앙닭강정이라는 이름인진 모르겠지만, 여튼 역사가 꽤 오래 되었다고 하네요. 닭강정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맛은 보통맛, 매콤한 맛, 달콤한 맛 세 가지가 있으며 보통 제일 인기있는 게 뼈 ..
2021.9.10.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6) 줄 서야 살 수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찐빵땟거리의 '강원도 막걸리빵'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6) 줄 서야 살 수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찐빵땟거리의 '강원도 막걸리빵' . . . . . . 지난 2월 여행 때 한 번 사려고 했다가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던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속초관광수산시장 닭전골목 안에 있는 '강원도 막걸리빵' 인데요, 여긴 진짜 인기가 미친듯이 좋아서 닭전골목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가게라고 보면 될 거에요. 어느 정도냐하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의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기만 줄이 이렇게 길게 서 있습니다(...) 그래도 지난 번 봤던 그 미친 줄에 비해선 훨씬 나은 상황이라 한 번 줄을 서 보기로 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통행 방해가 안 되게 하기 위해 건물 안쪽으로 줄을 서게끔 유도가 되어 있어요. 판매하는..
2021.9.10.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5) 흥부한과 명물 마늘오란다와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이것저것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5) 흥부한과 명물 마늘오란다와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이것저것 . . . . . . 속초 구시가지는 시내가 워낙 좁아 차 타고 올 경우 주차 문제가 좀 골치아픈 편인데요, 지난 여행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속초시청 주차장이 주말엔 무료 개방을 해서 이 곳에 차를 대면 좋습니다. 속초시청에서 속초 최대 번화가인 관광수산시장까진 걸어서 충분히 이동 가능한 거리라 유료주차장 혹은 애매한 곳에 차 대놓고 전전긍긍하는 것보다는 맘 편히 여기에 차 대놓고 걷는 게 나아요. 속초 최대 번화가이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 '속초관광수산시장' 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방문은 오후 늦은 시각이었는데, 이번엔 좀 이른 시각. 그래서인지 관광객은 별로 보이지 않고 길거리 ..
2021.9.9.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4) 속초 명물 오징어순대와 홍게살이 들어간 특이한 샌드위치'속초751(교동)'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4) 속초 명물 오징어순대와 홍게살이 들어간 특이한 샌드위치, '속초751(교동)' . . . . . . 낙산사를 나와 차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 속초 시내에 들어왔습니다. 속초는 지난 2월 말, 당일치기 여행으로 찾은 이래 5개월만의 재방문이네요. 어짜피 이번에도 짧은 여행이라 숙박 계획은 없고 지난 번에 가려다 시간상 못 갔던 몇 군데 가게를 더 돌려 합니다. 제일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속초 교동에 위치한 샌드위치 전문점 '속초751' 이 곳을 먼저 찾게 된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가려던 곳 중 이 시간대 문 연 가게가 여기 뿐이었거든요. 속초751은 샌드위치를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작은 카페로 평범한 샌드위치 재료들이 들어간 일반 샌드위치도 있지만 여..
2021.9.9.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3) 양양 낙산사(洛山寺)의 해수관음상, 그리고 고양이들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3) 양양 낙산사(洛山寺)의 해수관음상, 그리고 고양이들 . . . . . . 사천왕문을 지나면 나오는 '빈일루(賓日樓)' 빈일루는 '동해를 바라보면 해를 맞이한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빈일루 위에서 내려다본 낙산사 동종이 있는 범종루. 낙산사 '응향각(凝香閣)' 응향각은 보통 사찰에서 큰 법당을 관리하는 스님들의 거처라고 합니다. 이 곳도 이렇게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만, 스님들이 계실 수 있으니 조용히... 원통보전과 7층 석탑으로 이어지는 '대성문(大聖門)' 대성문 안에 그려져 있는 벽화. 사천왕상과 같이 원통보전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느낌. 원통보전 건물 앞엔 바로 앞엔 낙산사 칠층석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