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속으로 나온 버거들이 대부분 화제를 모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롯데리아'
지난 여름에 신상품으로 나왔던 '통새우크런KIM' 이라는 새우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롯데리아의 최고 스테디셀러이자 간판메뉴 하면 누구나 새우버거를 떠올릴텐데 그 새우버거의 파생상품이라니 이건 기대가 커요.
기간한정 통새우크런KIM 버거의 가격은 단품 7,700원, 세트 9,700원으로 솔직히 말해 상당히 높은 편.
롯데리아의 햄버거 퀄리티가 매우 좋아졌다곤 해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높은 가격' 이 있습니다.
롯데잇츠 애플리케이션이라든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한 쿠폰으로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음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요.
통새우크런KIM은 기존 롯데리아의 새우버거 패티가 아닌 통새우살이 들어있는 전용 패티로 한번 더 업그레이드되었으며
그 위에 김가루를 넣고 튀긴 통새우튀김 패티가 통으로 올라갔습니다. 소스 또한 기존 타르타르 소스가 아닌
김가루를 넣어 만든 오리지널 '김 화이트 소스' 라는 걸 사용한다고 해요. 여러모로 기존 새우버거와는 차별점이 확실히 있는 제품.
롯데리아답게(?) 버거 자체가 크진 않지만 새우 패티가 이중으로 들어가다보니 볼륨감만큼은 확실한 편.
이거 새우버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진짜 추천할만한데요, 김 소스는 비릿한 맛이 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런 비릿함 없이
김 특유의 향에 고소함이 더해져 한국인들에게 호불호 안 갈리는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맛이였고요, 무엇보다 새우 씹히는 감이
정말 좋습니다. 새우버거 패티도 기존 튀김패티가 아닌 통새우가 들어간 패티라 좀 더 탱글탱글한 식감이 더해진 느낌인데
거기에 바삭하게 튀긴 통새우튀김이 더 올라가니 진짜 입안 가득 새우가 폭발하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새우버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느낌. 가격이 다소 세긴 하지만 맛만큼은 확실히 훌륭했습니다.
동네에 자주 가는 롯데리아 매장이 하나 있는데 여기가 2층 규모의 매장이거든요.
그런데 매장을 리뉴얼하지 않고 계속 옛 00년대 초반의 인테리어를 쭉 사용하고 있어서 매장이 낡고 상당히 오래 된 느낌이에요.
하지만 그와 별개로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사는 곳 근처의 롯데리아 매장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2024. 10. 4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