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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한식

2026.8.9. 호수식당(동두천시 생연동) /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최고의 동두천 부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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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생연동, 수도권 전철 1호선 보산역 근처에 위치한 '호수식당' 입니다.

부대찌개 간판이 써 있긴 하지만 사실 여기는 부대찌개보다 부대볶음으로 더 유명한 가게로 예전 3대천왕 출연으로 유명해진 곳.

처음 방문했을 때 엄청나게 마음에 들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 이후 몇 번 더 방문한 적 있었고 심지어 혼밥으로도 왔는데

이번에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 한 번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거 먹으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온 게 맞아요.

 

 

 

부대찌개는 1인분 11,000원, 그리고 부대볶음은 1인분 12,000원.

제가 마지막 방문했던 2024년엔 각 9,000원, 10,000원이었는데 2년 사이 무려 2,000원이나 올라 물가 오르는 게 무섭다 싶던...

 

 

 

여기 말고 양주시 덕정동 쪽에 '호수부대찌개' 라는 이름으로 분점을 한 곳 더 운영하고 있어요.

거기는 1호선 덕정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던데 아직 가본 적 없어 기회가 되면 거기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매장 안으로 입장.

막 엄청 북적북적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꽤 손님이 있어 시끌벅적한 분위기. 주방 아주머니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계심.

 

 

 

앞접시와 함께 기본 식기 준비.

 

 

 

테이블마다 붙박이식으로 가스렌지가 설치되어 있고요.

 

 

 

여기서는 아무래도 부대찌개보다는 부대볶음을 선택하는 편이에요. 여기서 부대찌개 먹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부대볶음 주문시 이렇게 뚜껑 덮인 냄비에 재료들이 담겨 제공되고요, 바로 가스불 켜고 뚜껑 덮은 상태로 조리하면 됩니다.

 

 

 

물론 조리 시작하기 전, 뚜껑 살짝 열고 사진 한 번 찍는 건 필수.

총총 채썬 대파와 슬라이스한 양파가 듬뿍 올라가고 잘 보면 마늘 다진 것도 고춧가루와 함께 한 국자 듬뿍 올라갑니다.

 

 

 

기본찬으로는 꽤 익은 배추김치, 그리고 무말랭이 두 가지가 제공.

여기 김치는 그렇게까지 취향은 아닌데 무말랭이가 맛있어서 이거는 볶음이랑 먹다보면 꼭 한 번은 리필하게 되던...

 

 

 

인당 하나씩 동치미 국물도 제공되고...

 

 

 

밥은 부대볶음 덜어먹기 좋게 대접밥으로 제공됩니다.

 

 

 

볶음 조리가 끝나면(아주머니가 오셔서 직접 볶아주심) 사진과 같은 모습이 나오는데요,

국물 자작하게 꽤 잘 볶아진 볶음을...

 

 

 

국자로 취향껏 먹을만큼 밥그릇에 듬뿍 떠서 밥과 함께 즐기면 됩니다.

별다른 사리를 따로 추가하지 않고 기본만 주문해도 대략 이 정도로 알차게 들어있어 굳이 따로 추가할 필요가 없을 정도.

 

 

 

산삼주 할인 이벤트(1병 7,000원)가 있길래, 오늘은 가볍게 반주로 산삼주 하나 시켜 한 잔씩 나눠마시고... 맛은 괜찮았음.

 

 

 

앞접시, 혹은 밥그릇에 덜은 부대볶음은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햄과 소시지 볶을 때 거기서 나오는 기름기와 단맛, 그리고 양파에서 나오는 단맛이 자연스럽게 칼칼한 양념과 어우러지면서

꽤 단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고요, 이게 마늘 듬뿍 넣은 양념장, 그리고 소시지에서 나온 기름진 맛과 굉장히 잘 섞입니다.

 

 

 

햄과 소시지도 일반 햄이 아닌 찌개용 콘킹 소시지와 햄이라 염도가 강한 편이라 꽤 자극적인 맛인데

오히려 이게 칼칼한 볶음에 더 어울리는 느낌. 그리 맵진 않지만 맛 자체가 자극적으로 치고 들어와 첫 맛이 강렬하게 남는 편.

 

 

 

당연히 흰쌀밥 위에 얹어 함께 먹으면 뭐라 더 설명할 필요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반찬 없이 이것만 있어도 밥 두공기 정도는 거뜬히 해치울 수 있을법한 중독적인 맛을 갖고 있어요. 햄과 소시지도 맛있는데

거기에 한국인들 좋아하는 다진마늘 듬뿍 집어넣고 칼칼하게 볶았으니 질리지 않고 끝없이 집어넣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다만 끝까지 다 먹지 말고 중간에 한 3~40% 정도 볶음을 남겨놓는 걸 추천합니다.

볶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따로 요청을 하면 이렇게 육수 그릇을 가져다주는데, 남은 볶음에 육수를 골고루 부은 뒤...

 

 

 

이제서야 라면사리 추가.

 

 

 

육수 추가한 냄비가 서서히 끓어오르면 라면사리 두 개를 동시에 집어넣고...

 

 

 

빠글빠글 다시 한 번 끓입니다.

처음 나오는 육수만 넣고 끓이면 간이 꽤 약해집니다. 그래서 아주머니에게 '양념장 좀 더 달라' 요청한 뒤

추가로 나온 양념장을 국물에 함께 집어넣고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튼 라면 넣고 다시 한 번 자글자글 끓이면 짜글이 스타일의 국물 자작한 부대찌개 완성.

볶음만 먹고 끝내는 것도 좋지만, 중간에 라면사리 추가해서 이렇게 찌개를 만들어 두 가지 음식을 함께 즐기는 것도 꽤 좋은 추천.

 

 

 

이미 밥 나온 건 볶음과 함께 다 먹었지만, 이번엔 라면사리를 곁들여 찌개로도 다시 한 번.

추가밥 따로 돈 안 받고 요청하면 더 가져다주니 혹 밥이 모자라다면 더 달라고 자신있게(?) 요청하면 됩니다.

 

 

 

라면은 살짝 덜 익었다 싶을만큼 꼬들꼬들하게 익혀먹는 걸 선호.

부대찌개라고 하기엔 국물이 좀 적은 편이라 짜글이에 좀 더 가깝지만, 여튼 국물이 있는 찌개로 한 번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간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 모두 다 만족할 수 있었고요, 저 역시 오래간만의 방문이 매우 좋았습니다.

확실히 여기는 부대볶음 하나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방문도 굉장히 좋았던 동두천의 부대볶음 전문점 '호수식당'

앞서 이야기했듯 다음엔 덕정동에 있는 직영점도 한 번 찾아가볼까 합니다.

덕정점 음식 사진으로 찾아보면 본점과 거의 동일해서 거기 가서 먹어도 여기만큼의 만족도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본점 있는 보산역까지 찾아가는 것보다는 덕정 쪽이 그래도 조금은 더 가까우니까요.

 

뭐 사실 어짜피 덕정이나 보산이나 저희 집에서 찾아가는 건 둘 다 멀기 때문에 이 정도 거리차는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 . . . . .

 

 

 

※ 호수식당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보산역에서 남쪽으로 이동, 서울병원 사거리 진입 전 큰길가에 위치
http://naver.me/5VelRlhs

 

호수식당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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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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