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한강자전거길

(2)
2024.6.28. 지난 봄, 남한강 자전거길 산책(경의중앙선 양평역 - 신원역 / Photo Only) 지난 봄에 걷기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셋이 다녀온 남한강 자전거길 양평역 - 신원역 구간입니다.자전거길이라고 하지만 자전거길을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여(대신 도보로 이동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이 몇 있음)한 번 걸어가보자 하여 양평에서 출발, 신원역까지 약 13km 정도 되는 거리를 느긋하게 이야기 나누며 쭉 걸었습니다.혼자 걸었더라면 상당히 힘들었을지도 모를 거리를 계속 이야기나누며 걸으니 생각보다 이게 꽤 할만하더라고요.어쩌면 날이 아직 더워지지 않은 산뜻한 봄날이기도 한데다 조금 흐린 날이라 햇빛을 받지 않아 더 나았던 것도 있었을 듯. 여름 지나고 날씨 선선한 가을이 오면 다시 한 번 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은 들지만 생각보다 되게 좋았거든요.이 날은 저녁 약속 때문에 신원역까지만 걸었..
2021.5.10. 일평균 이용객 평균 600명대, 남한강 따라 지나는 경의중앙선의 한산한 전철역 '오빈역' 양평을 갈 땐 지인분의 차를 타고 이동하긴 했습니다만, 돌아올 땐 전철을 타고 왔습니다. 지인분께서 중간에 다른 약속이 있어 제가 먼저 돌아갈 상황이었는데, 집까지 데려다주신다는 거 6번국도 정체가 심한 걸 알기 때문에 그냥 전철 타고 돌아가겠다고 만류하고 역까지만 데려다달라 요청했지요.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경의중앙선 양평역이긴 합니다만, 시내로 들어가는 번거로움이 있는 양평역 대신 차 타고 이동하는 동선 중간의 '오빈역'에서 열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오빈역은 지난 2010년 12월, 중앙선이 복선화되면서 새로 지어진 신설역으로 근처 오빈리 주민들의 중간 역 신설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역이라고 합니다. 중앙선이 용문역까지 개통한 건 2009년 12월이었으나 역 공사가 늦어져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