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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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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3. 야마타니 우동(왕십리) / 수타로 직접 뽑아낸 떡처럼 쫄깃쫄깃한 우동면,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사이드 튀김 왕십리역 근처 골목가에 '동네 분위기랑 어울리지 않은 엄청난 우동집이 있다' 라는 정보를 들어 한 번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야마타니 우동' 이라는 우동 가게로 다소 허름한 간판에 '우동' 이라는 일본어 히라가나 글씨가 써 있는 곳입니다. 같이 간 분 말로는 영업시간이 약간 들쭉날쭉한 편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영업중이었네요. 가게 왼쪽에 주방이 있는데 유리를 통해 주방이 밖에 오픈되어 있는 형태. 안에서 제면도 동시에 하는지 창문이 밀가루로 범벅되어 있긴... 한데 밀가루 뒤집어쓴 원피스 3인(에이스, 루피, 사보) 피규어는 아마 컨셉이겠지요(...) 매장 내부는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긴 하지만 그래도 식사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밀가루 포대와 함께 일본 카가와현의 우동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는 ..
2020.4.12. 가미우동(神うどん - 홍대 서교동) / 탱글탱글한 식감의 붓카케 우동 한 그릇 홍대 북적이는 버스킹거리에서 살짝 벗어나 서교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우동 전문점 '가미우동(神うどん)' 은 홍대에서 가격대비로 퀄리티 좋은 우동과 튀김류를 판매하는 꽤 괜찮은 - 검증받은 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가게입니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우동이 먹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음식 만드는 과정을 밖에서 볼 수 있는 오픈형 주방의 실내. 실내 매장이 그리 크지는 않은 편입니다. 안쪽에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습니다. 2인 테이블은 심하게 좁거나 하진 않았지만, 둘이 앉으니 좀 꽉 차네요. 메뉴판을 한 컷. 우동은 따뜻한 우동과 차가운 우동,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어 있고 가격은 5~7천원대(대부분은 6천원)로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우동 메뉴에 일정 요금을 추가하면 튀김도 함께 세트로 먹을 수 있으니 우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