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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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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7. 엉터리생고기(노량진점) / '엉생작작 가야한다' 밈의 그 장소, 두 번째 방문 대한민국의 리듬게이머들에게 '엉생 작작 가야한다' 의 밈으로 일약 유명해진 노량진 '엉터리생고기' 를 다녀왔습니다. 이건 꽤 예전에 다녀온 건데 이제서야 기록을 남기게 되네요. 노량진 쪽에서 가장 가성비좋은 고깃집 중 하나라 저녁 시간대 가면 항상 고기 먹으러 온 근처 학생들로 북적이는 가게기도 해요. 피크 땐 대기도 발생할 정도. 1층 테이블 있는 쪽이 벽 없이 바깥 골목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나름 탁 트인 분위기에서 고기 먹을 수 있습니다. 연기 흡힙하는 배기구가 없지만 딱히 연기 많이 날려 불편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기도 했고요. 무한리필 옵션은 두 가지. 삼겹살과 목살,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는 15,000원짜리 코스, 여기에 항정살을 추가한 19,000원 코스가 있습니다. 사이드 식사로는 김치말..
2023.2.7. 풍년집(역삼동) /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는 드럼통 참숯불구이 갈비살 전문점 지하철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양재역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풍년집' 이라는 고깃집. 소갈비살을 강남치고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으로 줄 서서 들어갈만큼 근처 직장인들에게 인기 많은 곳이라는군요. 이 근처에서 친구 만날 일이 있고 이 친구가 소개해줘서 한 번 저녁에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사람 엄청 많았어요. 매장은 드럼통 형식의 테이블로만 구성되어 있어 여럿 방문보다는 2~3인 단위의 적은 인원이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연기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매장이 꽤 시끌시끌하니 그 점도 참고하는 게 좋을 듯. 메뉴판이 정말 심플해요. 소갈비살 단일메뉴로 가격은 180g 1인분 기준 18,000원입니다. 미국산이긴 해도 소갈비살이 별도 상차림비 없이 강남 한복판에서 이 가격이면 상당히 매력적..
2022.8.7. 대박집(천호점) / 국내산 대패삼겹살 100g에 단돈 3,500원?! 한때 유행했던 균일가 대패삼겹살 전문점 2000년대 초반 '국내산 삼겹살 1인분 1,500원' 이라는 강력한 문구를 내세워 전국적으로 여기저기 매장 생기며 유행한 '대박집' 이라는 대패삼겹살 체인이 있었습니다. 과거 이글루스 블로그 하던 시절에도 몇 번 찾았던 브랜드로 1,500원이면 그 당시 기준으로도 타 고깃집 대비 파격적인 가격인지라 주머니사정 가볍던 시절 좋아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 브랜드가 어느 순간부터 가격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가격 문제가 아니라 매장 자체가 많이 사라져서 (아마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워먹는 삼겹살의 트렌드가 바뀐 것 아닌가 싶은...) 찾기 어려운 브랜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천호동 쪽에 아직 '대박집' 이름을 유지한 채 예전 컨셉과 거의 동일한 삼겹살을 파는 고깃집이 남아있다는 걸 발견, 이런 ..
2022.7.10. (21) 양념갈비와 다른 고소한 돼지생갈비의 미학, 초량동 밀양갈비(부산 동구 초량동) / 2022년 2월, 주말 부산여행 2022년 2월, 주말 부산여행 (21) 양념갈비와 다른 고소한 돼지생갈비의 미학, 초량동 밀양갈비(부산 동구 초량동) . . . . . . 부산역에서 위로 한 정거장, 지하철 1호선 초량역에는 '초량전통시장' 이라는 전통시장이 있다. 그리고 이 일대엔 '초량돼지불백 골목' 이 있어(실제론 긴 건물 하나에 여러 돼지불백집이 모여있는 쪽에 더 가깝지만) 나름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돼지불백이 외지인들에게도 꽤 유명하다고 하다. 가격 저렴하고 푸짐한 뭐 그런 매력. 그래서 지난 여름 여행 때 마지막에 초량동을 들러 돼지불백집을 다녀온 적이 있었음. (2021년 8월, 초량동 돼지불백 전문점 초량불백 : https://ryunan9903.tistory.com/1310) 2022.1.18. (24) 택시기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