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회사 탕비실에 비치된 커피 종류를 완전히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한 '카누' 시리즈.
저희 사무실도 예외가 아니라 맥심 모카골드(^^;;)와 함께 카누는 항상 비치되어 있고 종종 애용하고 있습니다.
덕택에 굳이 밖에서 커피 사먹지 않고도 사무실에서 얼마든지 타마실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얼마 전 마트에서 구매한 카누 시리즈 중 하나인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 라는 커피입니다.
12스틱들이 팩으로 들어있는 소형 제품으로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98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사실 마감할인 스티커가 붙어서 해당 정가의 반값으로 구매했습니다. 스티커 자국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박스 후면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
원두는 에티오피아산, 케냐산, 과테말라산, 그리고 브라질산을 적절히 혼합한 혼합 원두를 사용.
1스틱(1잔) 당 열량은 3kcal로 사실 상 제로 칼로리나 마찬가지입니다.
미니 박스 용기 안에는 총 12개의 미니 스틱이 들어있습니다.
인스턴트 원두 1스틱에 적당한 뜨거운 물의 양은 100ml라고 하는데
커피의 농도는 마시는 사람 취향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면 좋을 것 같아요.
미디엄 로스팅의 원두의 향과 맛은 일반 카누에 비해 쓴맛이 덜하고 풍부한 편이라
강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의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 쪽이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그냥 카누에 비해 이 쪽이 향이 더 좋네요. 게다가 마일드한 맛이라 부담이 덜하기도 하고요.
그냥 호기심에 하나 집어들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퀄리티가 좋아 꽤 만족스럽게 마실 수 있는 커피였습니다.
카누 스틱을 회사나 집에 비치해놓으면 굳이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사 마시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른 달콤한 음료가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회사에선 이 덕에 커피값이 굳어(?) 아주 좋습니다.
2021. 7. 17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