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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1.7.22. 몬스터Ⅱ통새우(버거킹) / 만나봐, 진짜 몬스터 - 새우튀김 패티에 통새우를 더한 버거킹 새우몬스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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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된 햄버거인 '몬스터II' 시리즈를 맛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보통 신제품이 나오면 카카오톡으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쿠폰이 나오곤 하는데,

이번엔 카카오톡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과 함께 11번가에서 그보다 할인율이 더 큰 교환권을 판매하길래

그 쪽을 통해 교환권을 구매한 뒤 기프티콘을 모바일로 받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버거킹 모델이 배우 유아인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이번 신제품 발매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꽤 오랫동안 이정재가 모델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매장 입구에 몬스터II 통새우 버거를 들고 있는 유아인 포스터가 약간 부담스럴(?) 정도로 엄청 크게 붙어있습니다.

 

 

몬스터II는 두 가지 바리에이션으로 출시되었는데요,

하나는 '몬스터II', 그리고 다른 하나는 '몬스터II 통새우' 입니다.

몬스터II 통새우가 좀 더 내용물이 많이 들어간 업그레이드판으로 몬스터II에 새우가 추가로 올라간 제품이라는군요.

 

정가기준 가격은 몬스터II 단품 8,500원 / 세트 9,500원. 몬스터II 통새우 단품 9,500원 / 세트 10,500원입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주는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써서 세트 구매시 1,000원이 할인되고

제가 구매한 11번가 제품 교환 쿠폰은 '몬스터II 통새우 + 와퍼주니어 + 음료2잔' 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0,000원입니다.

 

 

몬스터II 통새우와 와퍼주니어를 같은 쟁반에 놓고 비교해보니 와퍼주니어가 정말 작아보이네요.

몬스터II 시리즈는 엄밀히 말하면 '와퍼' 계열의 버거가 아닌 스테이크 버거 계열의 제품이긴 합니다만

그 볼륨감이나 크기는 와퍼 계열 버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큼직하고 존재감 또한 상당합니다.

 

 

쇠고기 패티 위에 튀긴 새우 패티, 그리고 갈릭페퍼 소스에 버무린 통새우가 추가된 새우버거로

번(빵)은 일반 참깨빵 대신 식감이 보들보들한 브리오쉬 번을 사용하였습니다.

양상추와 양파, 토마토 등의 야채는 와퍼와 구성이 동일하며 매콤한 맛의 전용 소스가 새우 패티에 추가되었습니다.

와퍼 계열의 제품은 아니지만 쇠고기 패티는 와퍼에 쓰이는 그것과 동일한 패티를 사용하는 것 같네요.

 

 

내용물이 워낙 많기 때문에 볼륨감이 좋아 들고 먹기 조금 버겁다는 게 문제.

다만 부실한 게 아니라 워낙 내용물이 많아 먹기 버겁다는 건 조금 행복한 고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매콤한 소스와 새우 패티, 그리고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통새우살의 조화가 꽤 잘 어울렸던 버거로

기존 닭가슴살 패티가 들어가는 몬스터X, 혹은 몬스터와퍼 시리즈에 비해 볼륨감은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무거운 부담감은 덜했던 - 보기에 비해 의외로 묵직함이 덜하고 깔끔한 맛이 괜찮았던 버거였습니다.

물론 크기가 꽤 크기 때문에 감자튀김 없이 버거 하나에 음료만으로도 포만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요.

 

한 번 먹어볼 만한 버거입니다.

다만 깔끔하게 먹는 게 꽤 어려운 제품이니 이 점은 주의하셔야 할 듯.

 

2021. 7. 2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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