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빙그레에서 나온 러시아 과자 '끄랍칩스(краб чибсы)' 입니다. 가격은 1,500원.
러시아에서 발매되어 꽤 인기를 모았다고 하는 스낵으로 최근 한국에도 정식 발매되어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라든가 팔도 도시락처럼 은근히 한국에서 나온 과자나 라면들이 러시아에서 인기가 꽤 많은 편인데,
이 제품도 한국 식품회사인 빙그레에서 출시 후 수출한 제품으로 꽃게 본연의 맛을 스낵으로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끄랍칩스' 의 끄랍은 크랩(Crab)을 러시아식 발음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제품 후면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내에서 이런 상황에서 가볍게 즐기면 좋다며 스낵 즐기는 방법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영하 35도의 날씨 좋은 주말에 반신욕하면서 먹기, 입맛 까다로운 야생곰과 나눠먹기,
그리고 무료한 일상 속 눈으로 뒤덮인 산 속에서 썰매 드라이브 하면서 먹기(...) 같은 식으로...
...이거 뭔가 러시아식 개그 같은데(...)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봉지(70g)당 열량은 380kcal로 중량에 비해 열량이 꽤 높은 편.
봉지 안에는 꽃게 모양의 자그마한 튀김스낵이 들어있는데요, 부피가 큰 편이라 양 또한 많아보이네요.
중량은 가볍지만 봉지 크기 대비 스낵이 많이 들어있어 볼륨감은 상당히 좋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게 모양을 띠고 있는 스낵은 짭짤하면서도 살짝 비릿한 게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 꽤 괜찮은 스낵.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 가볍게 간식으로 먹기도 좋거니와 맥주안주로 아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특히 배가 찬 상태에서 배부르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맥주안주로 함께하면 상당히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아요.
해산물, 특히 게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유의 풍미가 좋아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왠지 추운 러시아 지방에서 먹는 크랩 요리 - 컨셉의 스낵이라는 것 때문에 좀 더 호감이 가기도 하고요.
.
.
.
.
.
.
.
.
※ 진실 : 사실 이 제품은 빙그레 장수스낵 '꽃게랑' 의 러시아 수출 버전으로
이름만 끄랍칩스로 변경된 것 뿐, 꽃게랑과 100% 동일한 맛입니다...
어째서 끄랍칩스가 한국에 역수입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익숙한 꽃게랑 맛이니 안심하고(?) 드세요...ㅋㅋ
2021. 7. 23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