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지난 7월 12일까지 판매했던 스타벅스의 기간한정 음료 '바밀카쿠 프라푸치노' 입니다.
바밀카쿠 프라푸치노는 2021년 5월부터 약 2주간 진행했던 대고객 음료 개발 이벤트인
'YES or NO 프라푸치노' 이벤트를 통해 탄생한 음료로 약 50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1단계부터 7단계까지
각 단계마다 제시된 2~3개의 보기 중 직접 원하는 레시피를 선택하여 완성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바밀카쿠 프라푸치노의 '바밀카쿠' 는 이 프라푸치노 음료에 들어가는 각 재료의 앞글자를 딴 걸로
각각 '바닐라', '밀크티', '카라멜', '쿠키' 를 뜻한다고 합니다. 바닐라와 우유를 넣은 프라푸치노 음료에
쿠키&비스킷을 올린 뒤 카라멜 드리즐을 뿌린 휘핑크림을 올려 마무리한 음료.
저는 금요날 친구와 함께 천호동 매장을 방문했는데 다행히 아직 주문이 가능하다 하여 바로 주문할 수 있었어요.
옆의 물건들은 같이 간 친구가 사진 찍을 때 세팅하라고(^^;;) 함께 꺼내놓은 스타벅스 관련 굿즈.
바밀카쿠 프라푸치노의 가격은 6,300원으로 톨 사이즈 하나만 주문 가능합니다.
아마 기간한정으로 짧게 판매하고 끝내는거라 사이즈도 한 가지로만 통일한 것 같아요.
듬뿍 뿌린 휘핑크림 위 잘게 다진 초콜릿과 쿠키, 그리고 카라멜 드리즐이 뿌려져있는 모습.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음료 외관만 봐도 되게 달콤하고 또 칼로리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나중에 칼로리를 확인해보니 톨 사이즈 한 잔에 290kcal로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음료는 생각했던 것만큼 단맛이 아주 강하진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생각에 비해서요.
밀크티 베이스의 프라푸치노로 밀크티의 향과 풍미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고 대신 우유맛이 진한 편.
우유맛 진한 아이스음료에서 잔잔하게 전해지는 단맛이 꽤 고급스러운 편이고 휘핑크림 위에 얹은
카라멜 드리즐, 그리고 쿠키, 초콜릿의 달콤함이 임팩트를 하나씩 주는 느낌입니다. 은근히 이거 괜찮네요.
약 일주일 정도, 정말 짧고 굵게 판매하고 끝난 음료라 차후 이 제품이 다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기획 자체도 꽤 재미있었고 맛도 좋았던지라 이런 기획이 다음에도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 7. 29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