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외식)/한식

2021.11.28. 청솔보리쌈밥(하남시 상산곡동) / 푸짐하게 잘 먹었다고 느낄만한 한 상 가득 돌솥밥 정식

반응형

하남시 상산곡동에 위치한 쌈밥, 한정식 전문점 '청솔보리쌈밥' 을 다시 한 번 찾게 되었습니다.

거의 광주 경계지역에 있어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져있긴 하지만 하남시에서는 쌈밥으로 꽤 오래되고 유명한 가게.

예전에 한 번 찾아갔던 기록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하남시 상산곡동 청솔 : https://ryunan9903.tistory.com/900)

 

2021.5.25. 청솔(하남시 상산곡동) / 한상가득 정갈한 보리쌈밥 전문점. 나물 넣고 슥슥 비빈 보리비

경기도, 혹은 지방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겠지만, 하남시 역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괜찮은 식당은 시내 중심가가 아닌 차 타고 한참 나가야 하는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은 타 지역에서

ryunan9903.tistory.com

 

 

지난 방문에서는 '보리쌈밥(14,000원)' 을 주문했는데, 오늘은 '돌솥정식(15,000원)' 을 주문.

돌솥정식과 보리쌈밥의 차이는 밥이 돌솥밥으로 나오냐, 양푼에 담긴 보리밥으로 나오냐의 차이입니다.

돌솥정식 선택시 비빔밥을 먹을 순 없지만 숭늉을 먹을 수 있고, 보리쌈밥은 비빔밥을 만들어먹을 수 있지요.

 

 

기본 식기 세팅.

 

 

여러 메뉴들과 함께 한 상 가득 바로 차려졌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반찬 가짓수가 이것저것 많아요.

 

 

돼지고기 수육과  보쌈속, 그리고 새우젓.

 

 

3인 기준이니 인당 네 점 정도라고 보면 되겠군요.

비계와 살코기 비율도 적당하고 먹기 좋게 잘 삶았습니다.

 

 

양념을 발라 구운 황태.

 

 

양념게장.

 

 

꽈리고추 무침.

 

 

빈대떡.

좀 더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간 빈대떡이 먹고 싶다면 해물파전을 따로 시킬 수 있습니다.

 

 

잡채.

 

 

가지나물.

 

 

도라지나물.

 

 

깻잎장아찌.

 

 

들깨가루에 무친 머위대나물.

 

 

열무김치.

 

 

동치미.

 

 

각종 쌈채.

 

 

된장찌개.

 

 

콩비지찌개.

 

 

돌솥에 담겨 뚜껑이 덮인 채 제공되는 쌀밥.

 

 

보리쌈밥 주문시 보리밥이 양푼에 담겨 나오는데, 돌솥밥은 쌀밥으로 제공됩니다.

 

 

별도의 공기에 쌀밥을 전부 담은 뒤, 누룽지가 남긴 솥에 함께 나온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놓으면 됩니다. 식사가 다 될 때 즈음엔 누룽지가 되어 후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릇에 옮겨담은 밥은 딱 한 공기 정도 분량이 나오는군요.

일전 방문했을 때 밥 모자라면 이야기하라고 했던 적이 있어 아마 돌솥밥까진 아니어도 리필은 가능할 듯.

 

 

두부 넣고 끓인 된장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맛이 좋은 편.

 

 

흰쌀밥 위에 얹어먹는 매콤한 양념이 된 황태구이도 나름 유명한(?) 밥도둑 중 하나.

보통 다른 가게에선 돈 내고 추가해야 하는 메뉴들이 양은 적지만 여기선 기본으로 나오는 게 좋습니다.

 

 

다른 곳에선 돈 내고 시켜야 하는 게장도 여기선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는 게 꽤 좋고요.

 

 

여튼 맛있게 즐기고 난 뒤 누룽지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돌솥밥보다는 나물 함께 나와 비빔밥으로 먹는 보리쌈밥 쪽이 조금 더 만족도가 높았던 걸로...^^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외곽에 있어 주차공간도 넓고, 이렇게 야외 테이블에서 차 마실 공간도 있습니다.

바로 뒤에 산림이 펼쳐져 있어 공기도 되게 좋아요. 다만 지금은 겨울이라 여기서 느긋하게 있기 좀 힘들지만...

날이 다시 따뜻해지면 밥 먹으러 와서 밥 먹고 자연과 함께하는 분위기에서 차 한잔 즐기기 참 괜찮습니다.

 

 

※ 청솔보리쌈밥 찾아가는 길 :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43(하남시, 상산곡동, 은고개계곡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

http://naver.me/Gw5wEqK2

 

네이버 지도

청솔보리쌈밥

map.naver.com

2021. 11. 28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