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화이트 갈릭 시리즈' 에 새로운 신상품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갈릭 불고기 와퍼' 로 기존 버거킹 불고기 와퍼에 갈릭(마늘)칩이 추가되어 마늘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버거킹 전통의 인기 메뉴 '불고기 와퍼' 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단품 6,500원, 세트 8,500원으로 기존 와퍼에 비해 각각 400원씩 가격이 더 높습니다.
출시 당시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이용하여 단품 가격에 감자와 탄산음료를 함께 받았습니다.
요새 버거는 저도 그렇지만 거의 대부분 정가로 안 먹고 카카오톡이나 앱 쿠폰을 잘 활용하는 것 같은...
얼마 전 먹었던 화이트갈릭 와퍼(https://ryunan9903.tistory.com/1208)와 동일한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1.12.2. 화이트 갈릭 와퍼(버거킹) / 마늘 소스에 마늘칩을 더한 한국인 특화(?) 갈릭와퍼
예전과 달리 요즘은 버거킹 신상(기간한정) 와퍼가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다 찾아먹지는 않는 편인데 간만에 꽤 구미가 당기는 기간한정 와퍼가 나왔다고 하여 맛보기 위해 매장을 찾게 되었습
ryunan9903.tistory.com
구성은 기존 와퍼와 거의 동일한데, 차이점이라면 케첩 대신 불고기 소스로 변경되었고
화이트 갈릭 와퍼에서 먹었던 갈릭칩(마늘칩)이 토핑으로 추가되었다는 것 정도.
별도로 치즈가 들어있진 않아 치즈 추가를 원한다면 따로 추가 토핑을 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볼륨감 역시 기존 와퍼와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군요.
마늘칩 추가된 정도로는 유의미하게 볼륨감이 확 올라갔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와퍼 느낌.
맛은 아주 익숙한 불고기 와퍼의 맛이긴 합니다만, 갈릭칩이 추가되었다고 해서 유의미할 정도로
마늘 풍미가 강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불고기 소스의 진한 단맛에 가려져 마늘칩은 바삭거리는 식감만 남고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이럴 거면 굳이 마늘칩을 왜 넣었나' 싶을 정도로 영... 만족스럽지 않네요.
차라리 삼통치킨 등에 올라가는 다진마늘 소스를 따로 개발하여 불고기 소스와 섞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
버거 자체는 맛있긴 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불고기 와퍼가 원래 맛있어 그런 것일 뿐
마늘향의 유의미한 변화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버거. 그냥 딱 한 번 정도만 먹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은 이 정도 마늘로는 어림도 없다, 좀 더 많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마늘을 더 넣어라...
2021. 12. 20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