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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2.1.19. 앵그리 트러플 와퍼(버거킹) / 향긋한 트러플과 알싸한 청양고추와의 만남, 소스가 맛있는 버거킹 신상 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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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하나를 마치고 다시 일상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 출시한 버거킹의 신상품 와퍼, '앵그리 트러플 와퍼' 를 주말 점심으로 맛보게 되었는데요,

앵그리 트러플 와퍼는 새송이, 양송이, 만가닥, 포토벨로의 네 가지 버섯과 트러플, 올리브오일을 첨가한 소스와 함께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청양고추를 넣어 알싸한 매운맛과 트러플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신상 와퍼라고 합니다.

 

 

'앵그리' 라는 이름 때문에 엄청 매워보이는 불안감이 들긴 하지만, 이미지 사진에 붉은 색 소스가 보이지 않아

그냥 청양고추 넣은 적당히 매콤한 맛이겠구나... 싶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었는데요,

가격은 앵그리 트러플 와퍼 기준 단품 7,200원, 세트 9,200원, 앵그리 트러플X는 단품 8,000원, 세트 10,000원입니다.

출시 기념 세트 무료 업그레이트 쿠폰을 이용하여 7,200원에 앵그리 트러플 와퍼 세트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앵그리 트러플 와퍼'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는군요.

 

 

버거 구성은 기존 와퍼에 버섯이 들어간 트러플 소스가 추가된 형태.

참고로 버거킹은 무료 컨디먼트 추가 - 와퍼 안에 들어간 야채나 소스 등의 재료 중 한 종을 양 많게 하는 게 가능한데,

가벼운 팁 하나 드리자면 소스 추가를 권장합니다. 트러플 크림 소스가 향이 강해 더 풍미있게 즐길 수 있거든요.

 

 

트러플 들어간 제품이 으레 그렇듯 아주 조금의 트러플만 들어가도 향과 풍미가 꽤 강한 편입니다.

너무 트러플 남발하는 걸 좋게 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버거에 소스로 들어간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오, 이거 꽤 맛있네요. 강한 트러플 향이 나는 소스에 청양고추 다진 게 들어있어 알싸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알싸함이 '앵그리' 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과한 편은 아니라 적당히 자극을 받을 수 있을 정도.

거기에 소스만 있는 줄 알았더니 소스 안에 포실포실하게 씹히는 버섯도 함께 들어있어 예전에 극찬한 적 있었던

머쉬룸 와퍼의 느낌도 약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트러플 풍미와 청양고추 땜에 맛 자체는 완전히 다르지만...

 

바로 직전에 먹었던 '화이트 갈릭 와퍼(https://ryunan9903.tistory.com/1208)'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완성도였다면

이 제품은 소스가 개인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1월 31일까지 행사도 한다고 하니 경품도 한 번 땡겨봐야...

 

2022. 1. 1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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