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봉지라면 '사천 백짬뽕' 을 먹어보았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형마트에서 4개들이 번들 위주로 판매하며 가격은 대략 5천원 정도 하더군요.
굴, 부추를 넣어 시원칼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건면을 사용하여 열량 또한 낮춘 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얼핏 보면 삼양의 대표적인 하얀국물 라면 '나가사끼 짬뽕' 과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아닐까 추정되는데요,
이 쪽은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백짬뽕 혹은 굴짬뽕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것. 어찌보면 서로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포장 후면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당 열량은 345kcal로 다른 봉지라면대비 열량이 꽤 낮은 것이 특징. 다만 중량도 약간 가볍습니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약간 확대시켜 보았으니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용기 안에는 둥근 모양의 건면, 그리고 별첨 파우치로 분말스프와 후레이크가 각각 들어있습니다.
건더기 후레이크의 양이 조금 놀랄 정도로 푸짐한 편.
다소 가격대 높은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이라 어느 정도 충실할 거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이군요.
이렇게 건더기 후레이크 풍성하게 들어있는 라면은 그리 많이 접해보지 못해 더더욱 기대가 큽니다.
끓는 물에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 후레이크를 함께 넣은 뒤 약 4분간 더 끓이면 완성됩니다.
면이 유탕면이 아닌 건면이라 끓이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이 점 감안하셔야 할 듯.
조리가 끝나면 그릇에 옮겨담은 뒤 드시면 됩니다.
살짝 칼칼하면서 개운한 국물맛이 일품. 이 제품의 생명은 해산물의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국물에 모든 게 담겨있군요.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백짬뽕의 깊은 맛을 꽤 충실하게 살려낸 제품으로 국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자극적인 빨간 국물의 라면이 아닌 살짝 칼칼한 흰 국물 라면으로 해장용으로도 꽤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맛인데
술 마시고 난 뒤 숙취 해소용으로 간단히 끓여먹으면 입맛도 돌아올 수 있고 해장으로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밥 말아먹기 적당하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면만 건져먹고 국물 그 자체를 즐기는 걸 추천.
2022. 3.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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