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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2.5.28. 홈런볼 커스타드크림(41주년 기념 스페샬-에디션 - 해태제과) /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커스타드 크림 홈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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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의 대표 장수상품인 '홈런볼' 이 어느덧 출시 41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1981년 처음 출시되었다고 하니 나이로 따지면 저보다도 한참 많은 형님(...)과도 같은 존재인데요,

이번에 출시 41주년 기념 한정판이 새로 나왔다기에 평소 거의 사먹지 않는 과자임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구입,

오늘 소개할 상품은 홈런볼 출시 41주년 기념 스페샬-에디션, '홈런볼 카스타드 크림' 입니다. 가격은 정가기준 1,700원.

 

......안 먹은 사이에 진짜 무시무시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홈런볼이 이 정도로 비싼 과자였나?!

 

 

#입안에서사르르 #커스타드크림홈런볼

원래 홈런볼 오리지널은 초코크림이 속에 들어있는 슈 형태의 과자입니다만, 이건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게 특징.

그리고 포장도 뭔가 옛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복고풍의 포장으로 기획, 인쇄되어 나온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 포장 후면입니다.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41g) 당 열량은 225kcal로 봉지 크기에 비해 중량이 꽤 가벼운 편. 홈런볼이 원래 그런 스낵이니까요.

 

여기서 참고할 점이라면 원래 낱개로 판매되는 홈런볼 중량은 46g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왜 41g으로 나왔냐하면

4개들이 번들로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 대형마트 등지에서 홈런볼은 4개들이 번들로도 자주 팔리는 제품인데

이와 같이 번들 제품, 그리고 낱개 제품의 중량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으니 구매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하단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기타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뜯어내면 그 안에 홈런볼이 담겨 있는 통, 그리고 조그마한 슈크림 모양의 홈런볼 스낵이 들어있습니다.

중량이 매우 가벼운 과자긴 합니다만 부피가 크기 때문에 통 안에 과자가 비교적 많이 담겨있는 편이에요.

 

 

외형상으로는 초코 홈런볼과 별 차이 없습니다.

그냥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초코 홈런볼은 속에 초콜릿이 살짝 비쳐보이지만 이 제품 속에 들어있는 커스타드 크림은

과자 색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딱히 거무튀튀한 흔적이 비쳐보이지 않는다는 것 정도?

 

 

과자 안에는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샌드되어 있는데, 향긋하고 달콤한, 그리고 뒷맛이 고소하게 남는

커스터드 크림의 맛이 초코와는 다른 달콤한 맛을 선사하네요. 개인적으로 초코 못지않게 꽤 맛이 괜찮았습니다.

생각해보니 빵집 등에서 판매하는 슈크림들 대부분을 보면 그 안에 들어가는 크림으로 커스터드 슈를 넣곤 하는데,

그 빵집의 슈크림을 이 한정판이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했다고 봐도 될 것 같군요. 어떤 의미로는 슈크림 원형에 가까운?

뭐 여튼 한정판 제품으로 꽤 먹을만하니 호기심이 든다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PS : 홈런볼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리면 천상의 맛으로 탄생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 한 번 시도해 보았거든요.

속의 크림이 열기에 녹아들어 액체처럼 스르륵 녹는... 그런 걸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그런 변화는 없었습니다만

표면의 슈가 바삭하게 구워져 그냥 먹는 것보다 확실히 더 맛있었습니다. 이건 중독되는 사람은 손을 멈출 수 없겠네...;;

 

2022. 5. 2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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