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발견하여 구매한 '딜라이트 피그 필드쿠키' 라는 과자입니다.
박스에 무화과 열매가 그려져있는 걸 보니 무화과를 넣고 만든 과일 쿠키인 것 같아요. 가격은 대략 1,000원 정도로 기억.
포장이 약간 색이 바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마 햇빛에 보관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
유통기한도 넉넉했고 먹는 데 있어 제품 변질 등의 문제도 딱히 없었습니다. 이것만 보면 어디 수입과잔지 모르겠네요.
박스 측면에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제품 정보가 한글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글 스티커가 붙어있는 게 아닌 아예 박스째 인쇄된 걸 보니 한국에 정식 발매된 제품인 것 같아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된 한글 페이지를 확대해 보았습니다.
제조 국가가 어디인지 확인해보니 '튀르키예' - 표기상으론 터키라 되어 있지만 지금은 국호가 튀르키예로 바뀌었지요.
영양성분표는 인쇄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할랄 푸드 인증을 받은 쿠키라고 합니다.
박스 안에는 전용 케이스에 담긴 쿠키 용기가 비닐에 한 겹 싸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개의 쿠키가 나란히 겹쳐 있는 형태로 총 10개의 쿠키가 들어있네요.
제품 특성상 의외로 부서지기 쉬운 과자라 이렇게 케이스에 담아 포장을 한 것 같은데 포장 방식이 나쁘진 않습니다.
네모난 쿠키 안에 무화과 잼이 필링되어 있는 형태의 쿠키. 크기는 한 입에 넣는 것도 큰 무리는 없을 정도.
다만 한 입에 넣기보다는 한 번 베어먹는 게 더 맛을 즐기기 좋을 것 같긴 하군요.
보드랍고 달콤한 쿠키 속 씨앗이 보일 정도로 찐득한 무화과 필링이 들어있는데, 이게 꽤 꾸덕한 느낌입니다.
그냥 무화과 열매를 으깨어 그대로 넣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밀도가 상당히 높은데 특유의 향과 단맛이 꽤 괜찮군요.
예전부터 튀르키예의 디저트가 엄청 단맛이 강한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를 증명하듯 단맛도 꽤 강한 편이고요
한 번에 여러 개 몰아먹기보다는 1~2개씩 나눠서 식후 디저트 같은 개념으로 간단히 즐기면 좋을 것 같은 과자였습니다.
수입과자 파는 곳에서 요새 은근 보이는 것 같으니 구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무화과로 만든 과자는 흔치 않으니까요.
2022. 8. 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