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홈플러스 자체 PB상품으로 출시된 '플레인 크래커 2종' 입니다. 가격은 각 1,990원.
각각 오리지널, 그리고 로즈마리 앤 올리브 오일이라는 2종의 제품으로 따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단 정가는 1,990원이긴 합니다만, 자체 PB상품이라 간혹 1+1행사를 할 때도 있더라고요. 이 때 구매하시면 더 좋습니다.
왼쪽이 오리지널, 그리고 오른쪽이 로즈마리 앤 올리브 오일.
중량은 250g으로 동일하며 이탈리아에서 OEM으로 생산한 제품입니다.
108년 전통의 이탈리아 'COLUSSI' 라는 브랜드(https://www.colussigroup.it/)에서 제조하였으며
시칠리아산 소금, 그리고 해바라기유를 사용하여 만든 크래커라고 하네요. 여튼 유럽 OEM제품이라 기대할 만한 부분.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여러 정보입니다.
100g당 열량은 430kcal로 꽤 높은 편. 그리고 한 봉지가 250g이나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가성비가 꽤 우수한 상품이에요.
특히 1+1 행사로 구매할 경우 하나당 1,000원이 약간 안 되는 가격이 되기 때문에 엄청난 가성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 비닐 포장을 뜯으면 하얀 골판지와 함께 그 안에 비닐로 낱개 포장되어 있는 크래커가 들어있습니다.
총 7봉지의 크래커가 개별 비닐 포장되어 들어있는데 이건 뭐... 과대포장이라 할 만한 요소가 눈꼽만큼도 없군요...!!
이게 홈플러스PB에 OEM생산이 아닌 우리나라 제과회사 과자 포장이었다면 어떤 식으로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
지금은 옛날 이야기긴 하지만 과거 해태제과의 '사브레' 비스킷이 이와 비슷한 포장으로 나왔던 적이 있었지요.
왼쪽이 오리지널, 그리고 오른쪽이 로즈마리 앤 올리브 오일입니다.
크래커의 경우 두 개의 크래커가 가운데 눈금을 중심으로 서로 붙어있는데,
크래커 한 개의 크기는 참크래커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부스러기가 상당히 많이 날리긴 과자라
먹을 때 조심하셔야 할 듯. 게다가 과자를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도 굉장히 약한 편이라 뜯을 때 조심해야 하고요.
봉지 하나당 서로 붙어있는 2개들이 크래커가 6쌍 들어있으니 총 12개의 크래커가 들어있는 셈이라고 보면 되겠군요.
즉 포장 하나에 7봉지가 있으니 총 84개의 크래커가 들어있습니다. 자꾸 소개할 때 가성비 이야기만 해서 죄송합니다만,
진짜 어쩔 수 없어요. 압도적이라 할 만한 엄청난 가성비(...) 때문에 이 이야기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맛은 조금 더 바삭한 참 크래커 혹은 아이비 크래커의 맛. 담백하고 짭짤한, 소금의 맛만 느낄 수 있는 크래커입니다.
참 크래커나 아이비 크래커에 비해 두께가 좀 더 얇아 좀 더 바삭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냥 먹는 것도 좋겠지마는
참치샐러드나 다른 재료들을 올려 카나페 등을 만드는 재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로즈마리 앤 올리브 오일의 경우 모든 포장이 오리지널과 동일합니다만, 향과 풍미가 굉장히 센 편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조금 놀랄 정도로 굉장히 강한 로즈마리 풍미가 인상적인데요, 이게 약간 향수 냄새같은 걸로
인식할 수도 있어서 로즈마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윽 이게 뭐야!'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호불호는 좀 갈릴 듯.
로즈마리 향이 꽤 강하게 난다는 걸 제외하면 바삭한 식감, 담백한 맛 모든 것이 다 괜찮은 편. 저도 처음엔 좀 이상했지만
먹다보니 은근 익숙해져서 나중엔 이 특유의 향과 풍미가 꽤 좋더군요. 다만 카나페 용도로 쓰긴 적합하지 않은 것 같고
이 크래커는 다른 재료들을 더하지 않은 그냥 크래커 그 자체로 즐기는 게 제일 좋겠습니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담백짭짤한 본연의 맛을 꽤 잘 살린 홈플러스 플레인 크래커 2종. 한 번 구매해보셔도 좋을 듯 해요.
2022. 8. 15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