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자체 PB상품인 '프렌치 버터 팔레트' 라는 제품입니다.
정확한 정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때마침 홈플러스에서 행사를 해서 한 곽당 1,24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집어왔어요.
여기서 팔레트(palet)는 프랑스어로 원반 모양의 과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지난 번 소개했던 플레인 크래커 2종처럼 이 제품 역시 프랑스에서 OEM으로 생산한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플레인 크래커의 경우 이탈리아에서 OEM으로 생산한 제품이었지요.
그리고 버터 함량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제품 내 버터나 무려 26.5%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퀄리티 높은 버터쿠키로 유명한 로얄 단스크 시리즈의 버터 함량이 대략 20%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되게 파격적인 수치.
(홈플러스 시그니처 플레인 크래커 : https://ryunan9903.tistory.com/1739)
박스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기타 정보입니다.
한 곽(125g) 당 열량은 640kcal로 쿠키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치이니 드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들에 비해 원재료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네요.
제조사는 프랑스의 St Michel Avranches 으로 우리나라에 수입으로 많이 들어온 '생 미쉘' 시리즈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박스 안에는 4개의 봉지에 나뉘어 개별 포장되어 있는 동그란 팔레트 쿠키가 옹기종기 들어있습니다.
한 봉지에 2개의 쿠키가 들어있으니 한 곽당 총 8개의 쿠키가 들어있는 셈.
쿠키 크기가 꽤 큼직한 편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부드러우며 부스러기가 날리기 쉬우니 드실 때 조심하셔야 할 듯.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인데요, 입 안에 넣었을 때 훅 하고 들어오는 진한 버터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되게 고급스러워요.
확실히 같은 버터쿠키라도 버터 함량이 높으면 이렇게 향이 진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굉장히 수준높은 쿠키라
그냥 가볍게 먹는 것보다 커피라든가 차 등을 곁들이면서 좀 더 품격있고(?) 고급스런 나만의 간식이란 생각으로 즐기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콤하고 진한 수제 버터쿠키의 진미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2022. 8. 21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