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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편의점(도시락,샌드위치,삼각김밥)

2022.11.4.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넣어봤어 도시락(GS25) / 기본 반찬만 12가지! 이 중 하나 정도는 너도 좋아하는 반찬이 있겠지..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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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엄마의 6찬 도시락에 이어 소개할 GS25의 편의점 도시락은 역시 가성비와 푸짐함을 전면으로 내세운 제품인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넣어봤어 도시락' 입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진짜 저 이름으로 나온 도시락이 맞고요...

가격은 5,700원으로 다른 편의점도시락류에 비해 약간 비싼 편입니다.

이름 그대로 다양한 반찬을 이것저것 다 집어넣어 압도적이고 푸짐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도시락이라고 보면 될 듯 해요.

 

 

역시 제품 라벨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정보를 확대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도시락 한 개 열량이 무려 920kcal나 되는데, 아마 다양한 종류의 반찬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도시락에 들어있는 반찬 종류가 많아서인지 전자렌지 조리 시간도 타 도시락에 비해 꽤 긴 편인데 매장 전자렌지로는

2분~2분 30초, 그리고 가정용 전자렌지로는 3분~3분 30초 정도 데우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오래 데우는 건데...

 

 

도시락 오픈케이스.

일단 다른 것보다도 반찬이 정말... 많습니다. 와 이 정도 구성이면 한솥에 비유해도 상당히 고가 도시락 아닌가...

솔직히 저 정도 밥에 저 반찬을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반찬이 많은데, 아마 간이 약하게 된 반찬들은

밥반찬으로 먹기보다는 그냥 반찬 자체만 집어먹는 식으로 해서 조절을 조금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앞서 소개한 '엄마의 6찬 도시락' 과 비교해볼 때,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 그럴까 겹치는 반찬이 많습니다.

일단 이 소시지 야채볶음이 겹쳐요. 실제 먹어보니 양념 간이라든가 많은 것들이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간장불고기, 그리고 고추장양념 불고기 두 종류의 불고기가 나란히 담겨 있는 모습.

고추장불고기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국물이 없고 매콤하게 무쳐진 편이라 밥과 함께 먹는다면 이 쪽이 더 나을 듯.

밥 비중을 잘 맞춰먹으면 모르겠지만 밥을 다 먹고 반찬만 남게 된다면 그 때 간장불고기를 먹는 게 더 낫겠습니다.

 

 

총 네 종류의 튀김이 있어요. 돈까스와 떡갈비, 그리고 일반 순살치킨과 양념 순살치킨. 다 예상이 가는 그 맛입니다.

그리고 떡갈비는 6찬 도시락에 들어간 그것과 동일한 떡갈비라 보면 되겠고요.

 

 

밑반찬 계열인 계란찜과 소시지(옛날 분홍소시지 아닙니다), 그리고 어묵볼볶음.

 

 

엄마의 6찬 도시락에도 동일하게 들어있는 무말랭이 무침과 오징어채볶음.

무말랭이 무침은 이 도시락의 유일한 야채 반찬이라 꽤 중요하긴 합니다. 저 오징어채도 역시 상당히 간이 센 편이고요.

여튼 여기까지 해서 이 도시락은 총 12가지의 반찬(순살치킨과 양념순살치킨을 별개로 분리할 경우)이 들어있습니다.

 

 

밥반찬으로 아주 잘 어울리는 고추장양념불고기와 간장양념불고기.

 

 

편의점 도시락 돈까스 같은 튀김류는 가끔 바삭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지금 같은 정도로도 딱히 불만이 없긴 한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돈까스 음... 진짜 아주 평범하게 괜찮네요.

 

 

달달한 양념의 순살 양념치킨.

 

 

고소한 튀김옷의 순살치킨.

 

 

거기에 케찹을 살짝 뿌린 소시지까지... 이 도시락은 밥반찬이 아니라 밥 빼고 술안주로 내놔도 될 것 같은데...ㅋㅋ

12가지 반찬을 넣어 그야말로 호화로움의 극치를 달리는 편의점 도시락. 5천원대에 이 정도라면 상당히 매력적이긴 하나

앞서 소개한 6찬 도시락과 마찬가지로 무말랭이를 제외하면 오로지 고기로만 구성되어 있는 상당히 편중된 도시락이라

균형 잡힌 섭취를 위해선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걸 추천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칼로리 높으니 컵라면 곁들이는 건 금물!

 

다양한 종류의 (고기) 반찬 도시락을 든든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2022. 11.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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