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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2.12.4. 잇페이짱 명란마요 야키소바(一平ちゃん、夜店の焼きそば-묘조(明星) / 일본에서 건너 온 짭짤고소 명란젓 야키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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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 사는 친구(한국인)가 한국에 놀러왔는데 선물로 준 묘조식품의 '잇페이쨩 명란마요 야키소바' 입니다.

선물로 이것저것 라면과 과자 가져와서 하나 골라보라고 했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 제품을 선택했어요.

당연하겠지만 일본 마트, 혹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정확한 가격은 제가 산 게 아니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이라면 마트, 혹은 편의점에서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을 듯. 대략 200엔대 후반 하지 않을까요?

 

 

잇페이쨩 야키소바는 돈키호테 같은 곳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되게 대중적인 야키소바 브랜드인데요,

명란젓을 넣은 제품이라는 것에 끌리게 되더라고요. 일본에서 명란젓은 후쿠오카(하카타) 지방이 유명하긴 하지요.

 

 

용기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기타 정보입니다.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 일본어 되는 분들만...;;

 

 

용기 하나(128g) 당 열량은 583kcal군요. 의외로, 어디까지나 의외로 열량이 그렇게까지 높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품의 알레르기 정보입니다. 일본 가공식품의 오른쪽 표와 같은 방식으로 알레르기 정보를 표기해 놓더라고요.

 

 

용기 뚜껑엔 제품의 조리 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 위 숫자 순서대로 1~4번을 따라 조리하면 됩니다.

 

 

용기 안에 들어있는 가느다란 야키소바면.

 

 

스프 파우치는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후리카케, 그리고 소스, 마지막으로 명란마요. 세 파우치는 전부 면 조리가 끝난 뒤 마지막에 넣는 것들입니다.

 

 

먼저 용기에 끓는물을 표시선까지 부은 뒤 약 3분 정도 기다려줍니다.

3분이 지난 뒤 용기 안에 들어있는 물을 전부 따라버려야 하는데, 이 구멍을 이용하면 쉽게 물을 버릴 수 있습니다.

 

 

면이 다 익으면 물을 남김없이 전부 따라버린 뒤 뚜껑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액상 소스와 후리카케, 그리고 명란마요를 면 위에 골고루 뿌립니다.

명란마요의 경우 파우치를 뜯을 때 아주 조금만 뜯어 사진과 같이 가늘게 뿌리면 더 비비기 쉬워지니 참고하시면 될 듯.

 

 

세 종류의 스프 파우치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면과 함께 잘 섞은 뒤 먹으면 됩니다.

일반 야키소바처럼 소스 색이 진하지 않으므로 제대로 섞인 게 맞는지 확인해가며 여러 번 비벼준 뒤 먹으면 됩니다.

 

 

짭짤한 명란젓과 고소한 마요네즈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야키소바네요.

일반 야키소바처럼 달짝지근하고 진한 소스맛에 비해 자극적인 점은 덜하지만 명란젓 특유의 풍미 느껴지는 게 괜찮아

명란젓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용기에 매운맛이라는 표기가 있긴 합니다만

실제 전혀 맵지 않으니(한국 사람 기준으로?) 매운 것 못 먹는 분들도 드시는 데 아무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일본 여행 중 마트나 편의점 등지에서 발견하게 된다면, 그리고 명란젓을 좋아한다면 한 번 사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2022. 12.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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