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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3.1.8. 동인천 화평동,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 풍경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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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미광에서 밥 먹고 차까지 두 번 마시니 상당히 배가 차서 배 좀 꺼뜨릴 겸 혼자 이곳저곳 많이 걸었습니다.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흔적으로 한 번 남겨보게 되네요. 조금 순서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뭐...

 

 

지금은 완전히 생기를 잃어버린 채 지나다니는 사람들 또한 별로 없는 동인천의 '화평동 냉면거리'

한 때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이라는 음식이 전국에 체인이 생길 정도로 큰 유행을 탄 적이 있었고 그 당시에는 이 곳도

냉면을 먹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댔겠지만, 지금은 문을 닫은 가게들도 많고 그나마 남아 영업하는 가게도

간판이 바래고 낡아 떨어져 생기를 많이 잃은 모습입니다. 이 일대의 재개발 계획이 있는 듯 부지 계약 진행중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멀지 않은 시기 내에 이 화평동 냉면거리는 기억 속에서만 남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단풍이 진 동인천역에서 인천역으로 넘어가는 풍경.

소복하게 쌓인 단풍 든 은행잎의 모습이 인상적이라 느긋하게 걸으면서 한적한 거리의 풍경을 조금 담아 보았습니다.

중간에 생선 말리는 평상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 걸 봤고 어떻게 하나 지켜봤지만 다행히(?) 생선에 손은 안 대더군요;;

 

 

지금은 정육점이 아닌 사주풀이집. 그나마도 영업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육점 간판을 자세히 보면 전화번호가 두 자리 국번으로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 어릴 적만 해도 두 자리 국번이

흔한... 것까진 아니어도 서울을 벗어나면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것이였지요.

 

 

인천 북성동, 선린동 차이나타운의 거리 풍경.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평일에는 굉장히 한산한 분위기. 주말과 평일의 분위기 차가 상당히 큰 편이에요.

중간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희래객은 어째서인지 래(來)자만 서체가 달라 뭔가 되게 신경쓰이던(...)

 

 

뭔가 재미있는 과자를 하나 샀는데... 이건 다음에 블로그 지면을 통해 한 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군가는 경기 일으킬만한 엄청난 과자군요. 최고 인기 상품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저 아침 비스킷은 예전에 한 번 산 적 있었어요. 그냥 먹긴 좀 심심하지만 차와 함께할 때 꽤 괜찮았던 비스킷.

(브렉퍼스터 비스킷 / 아침비스킷 대추맛 : https://ryunan9903.tistory.com/1769)

 

2022.8.29. 브렉퍼스터 비스킷(Red Jujube Biscuit) 대추맛(중국 수입과자) / 가볍고 향긋한 대추향이 느

지난 두리안 크리스피 비스킷에 이어 소개하는 또다른 중국 과자. 이것도 중국식품 파는 곳에서 심심치않게 보는 과자인데요, '브렉퍼스터 비스킷(Red JuJube Biscuit)' 이라는 제품으로 제가 본 것은

ryunan9903.tistory.com

 

 

지금은 아예 '임대문의' 로 완전히 사라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만두집인 '다다복'

마작 좋아하는 여기 아주머니, 지금 어디서 뭐 하고 계실지... 다른 곳에서 만두집이라도 다시 열어줬으면 좋을 텐데...

 

2023. 1.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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