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홈플러스에서 발견한 좀 신기한 과자입니다. '틴인틴' 이라고 하는 비스킷인데요,
비스켓 안에 비스켓이란 컨셉으로 나온 이 제품은 비스켓 한 장에 씨앗호떡과 츄러스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군요.
홈플러스에서 할인 행사를 해서 990원에 구매했습니다. 뭐 가격이 싸니 맛이 별로라도 본전이겠다 하는 생각에...
제품 포장 위에 '막무정' 이라는 글씨가 있길래 저는 제조사인 줄 알았는데, 뭐... 이런 뜻이 있다고 하네요.
막무가내정(情)의 약자라면서 아날로그형 MZ세대라고 하는데 MZ좀 그만 갖다붙였으면 좋겠고 공감도 전혀 안 됩니다(...)
제발, 제발, 제발! 아무데나 대충 MZ 갖다붙이지 말자...
제품 박스 뒷면에 영양성분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22g) 당 열량은 110kcal. 총 네 봉지가 개별 포장되어 들어있다고 합니다.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
박스 안에는 총 네 봉지의 개별 포장되어 있는 비스킷이 들어있습니다. 한 봉지씩 편리하게 나눠먹기 좋네요.
봉지 안에는 총 여섯 개의 비스킷이 들어있습니다.
크기는 에이스 크래커, 혹은 아이비 크래커 같은 크래커류와 거의 동일하고 약간 표면이 거무튀튀한 게 특징.
크래커류가 으레 다 그렇지만 이것도 꽤 부스러지기 쉽고 가루 날리기 쉬우니 드실 때 약간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측면은 대충 이래요. 두 가지의 맛이 동시에 발라져 있는지 제대로 된 확인은 조금 어려울 수 있겠으나
맛은 꽤 좋습니다. 일단 일반 크래커류에 비해 '파삭!' 하고 씹히는 바삭바삭한 식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그 안에 시나몬향이 살짝 감도는 달콤한 맛이 담겨 있어 호떡, 또는 츄러스 먹는 듯한 풍미를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크래커가 되게 가벼운 편이라 음료 없이에도 먹기 괜찮기도 해서 간식용으로 가볍게 집어먹기 딱 좋다는 느낌이네요.
아직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지 여부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고 일단 홈플러스에 있으니 보이면 한 번 집어보세요.
2023. 7. 2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