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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3.7.24. 애로우 크래커(Arrow Brand Cream Crackers / 인도네시아 수입과자) / 참치 올려먹으면 맛있어지는 카나페용 대형 크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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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네 홈플러스에서 발견한 수입과자인 '애로우 크래커(Arrow Brand Cream Crackers)' 라는 제품입니다.

가격 할인을 꽤 크게 하는 것도 있었거니와 포장 디자인이 뭔가 되게 양키(...) 스럽고 묵직함이 담겨 있어

호기심에 한 번 구매해 봤어요.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측면에 과자의 외관이 인쇄되어 있는데, 사각형 모양의 크래커인 것 같군요.

그리고 'NO SUGAR' 라는 문구가 있는 걸 보아 무설탕크래커... 아이비, 참크래커 같은 담백한 소금맛으로 추정됩니다.

 

 

제품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즐기는 방법에 대한 일러스트.

치즈 혹은 잼과 함께 먹거나 세 번째는 뭘 넣어먹는 건지 잘 모르겠고(...) 피크닉 등에서 함께 즐기기 좋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그냥 먹는 것보다는 뭔가를 발라먹거나 혹은 크래커 사이에 재료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먹으라는 컨셉인 듯.

 

 

한글 스티커 부분이 있어 좀 더 확대시켜 보았습니다. 이거 중량이 280g으로 엄청 묵직한데

그만큼 열량도 상당한 편입니다. 한 봉지당 1,308kcal나 하더라고요. 물론 이걸 앉은자리에서 다 먹진 않겠지만서도...

제조사는 인도네시아. 생긴 건 영락없는 미국 크래커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이네요.

 

 

비닐 포장 안에는 또 개별 포장이 되어있는 두 개의 크래커 봉지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그야말로 과대포장 하나 없는 옛 유행어긴 하지만 '개발 의욕이 없어보이는' 속이 꽉꽉 들어찬 포장입니다.

 

 

봉지당 총 19개의 크래커가 들어있으니 과자 하나당 38개의 크래커가 들어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진짜 가성이 하나만큼은 발군이라 해도 될 정도로 상당히 좋은 편.

 

 

제품명이 각인되어 있는 크래커는 그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인데요, 일단 한 입에 넣는 건 거의 불가능한 수준.

오리지널 맥비티 다이제스티브 비스킷보다 약간 더 작은 수준입니다. 둥근 모양이 아니라 한 입에 넣기 매우 힘들고

최소 한 번 정도는 갈라서 먹어야 해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이비, 혹은 참크래커에 비해 두께도 훨씬 두꺼운 편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걸 보면 대략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가늠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은 역시 예상했던 대로 담백함을 베이스로 약간의 짭짤한 소금맛이 가미된 카나페용 크래커 맛.

다만 다른 카나페용 크래커에 비해 두께가 더 두꺼워서 좀 더 풍부하게 씹는 맛이 느껴지는 게 저는 일단 만족스럽거든요.

제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막 뻑뻑하고 좀 두툼한 크래커라든가 비스킷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 측면에서 이런 퍽퍽함이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이거 음료 없이 먹기엔 좀 힘들 수 있습니다.

 

참치라든가 샐러드 같은 걸 올려서 카나페로 만들어먹기 좋아요.

 

2023. 7. 2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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