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노량진의 모 할인마트에서 구매한 '랜덤스낵' 이라는 제품입니다.
정가가 얼마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할인 가격으로 500원에 구매했어요.
일반적인 메이저 제과 회사의 생산제품은 아닌 것 같은데 포장만 보면 대체 무슨 맛인지 전혀 상상이 안 가는군요.
모양도 다 다르고 심지어 색까지 달라서(...) 여러 가지 맛의 스낵이 그냥 랜덤으로 들어있는 제품 아닐까 추정됩니다.
제품 포장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45g 한 봉지 열량은 229kcal이며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 (주)푸드킹이라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중소 업체입니다.
오, 진짜 랜덤이네...ㅋㅋ
봉지 안에 들어있는 과자를 전부 뜯어 통에 담은건데요, 진짜 모양도 색도 전부 제각각이에요. 와 이게 가능하다고...?
근데 대체 여기에 몇 종류의 과자가 들어있는 건지 그냥 펼쳐놓은 것으론 알 수 없어서 한 번 구분을 지어 보았어요.
전부 구분지어놓고 보니 총 여섯 종류의 스낵이 들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벌집 모양의 스낵 셋, 그리고 마카로니콘 모양의 스낵이 셋, 스낵의 모양과 함께 색으로 또 구분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맛은... 음... 이거 솔직히 말하면 좀 속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전부 똑같아요(...)
그냥 모양과 색만 랜덤인 것이지 맛은 동일하단 말입니다. 전부 바베큐 시즈닝이 들어간 짭짤한 불고기맛 스낵입니다.
적당히 바삭바삭하고 짭짤한 맛이 가벼운 맥주안주용 뻥튀기 같은 스낵으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 나쁘진 않았지만
한편으론 애매하게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뭔가 기분이 이상했던 제품. 그래도 오래간만에 재미난 경험을 했군요.
2023. 7. 24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