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소개할 신상품 과자는 농심에서 새로 나온 '빵부장 소금빵 스낵' 이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700원.
최근의 유행까진 아니지만 꽤 장기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소금빵' 이라는 아이템을 스낵으로 재현한 제품으로
프랑스 고급 버터인 이즈니 버터와 게랑드 소금을 넣어 만든 꽤 고급스런 컨셉의 스낵이라고 합니다.
소금빵이긴 한데 포장지에 그려진 빵의 이미지가 크루아상과 너무 똑같이 생겼거든요. 무슨 맛일지 상상이 안 가던...
'이즈니 버터와 게랑드 소금의 고짠고짠 풍미' 라고 하는데, 고소함과 짠맛의 조화... 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만큼은 진짜 무슨 맛일지 전혀 상상이 안 가서 먹어보기 전까진 모르겠다 싶었어요.
제품 포장 후면에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55g) 당 열량은 285kcal.
그리고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 만들어진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니 관심 가는 분은 한 번 읽어보시기를...
봉지 안에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크루아상 모양의 스낵이 들어있습니다.
스낵 크기는 그 카라멜콘 땅콩 정도와 비슷한 정도로 보면 되고요, 의외로 스낵 색이 꽤 짙은 주황색을 띠는 게 특징.
그리고 이거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맛이었어요. 어느 정도 '이런 맛이겠거니' 라고 생각했는데 상상 밖의 맛...;;
저는 그냥 평범한 소금빵에서 느껴지는 '담백함 속 짭짤함이 느껴지는' 참크래커나 아이비크래커 같은 맛에
버터풍미가 살짝 더해진 맛을 생각했거든요? 근데 전혀...;; 엄청나게 진하고 농후한 버터 풍미와 함께 단맛이 확 퍼지면서
그 뒤에 짠맛이 은은하게 남는 제품입니다. 버터의 풍미가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센 데다 기름진 맛이더라고요.
'소금빵맛' 이라고 하기엔 뒤의 짠맛 외엔 실제 소금빵과의 차이는 거의 없고 그냥 버터스낵이라고 말하는 게 더 좋을 듯.
스낵 자체가 맛이 없는 건 아니긴 했지만, '소금빵 스낵' 이라고 하기엔 괴리감이 좀 크지 않나... 싶었던 과자였습니다.
2023. 11. 29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