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찾아왔다는 것. 그것은 바로 '맥도날드 행운버거 시즌' 이 찾아왔다는 걸 의미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행운버거가 출시되었는데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행운버거 골드',
그리고 해시브라운이 추가된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두 종이 맥피즈와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약간 인상되어 이번 2023-2024 시즌의 행운버거는 골드세트 6,800원, 골드스페셜세트 7,500원으로
작년에 비해 골드 400원, 골드스페셜 100원의 인상이 발생했습니다. 예전의 행운버거 링크도 함께 올리니 참고하세요.
= 2022~2023 시즌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 https://ryunan9903.tistory.com/2008
= 2021~2022 시즌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 https://ryunan9903.tistory.com/1269
= 2020~2021 시즌 행운버거 골드 & 레드 : https://ryunan9903.tistory.com/632
(2019~2020년 시즌부터의 행운버거 블로그 포스팅은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로 현재 링크를 올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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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행운버거 골드' 를 도전했습니다.
가격은 세트 6,800원. 그리고 맥런치 할인은 별도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작년과 동일한 디자인의 '행운버거 골드' 종이 포장지.
초창기 포장지는 종이가 아닌 금박 포장지로 나왔는데 지금의 흰 종이가 훨씬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쭉한 참깨빵 사이 롯데리아 리브샌드와 같은 돼지고기 패티, 마늘을 넣은 달콤짭짤한 골드 소스,
그 위에 풍성하게 양상추, 그리고 약간의 양파를 올려 마무리한 버거로 스페셜 주문시 여기에 해시브라운이 추가됩니다.
맛은 매년 늘 먹던 그 맛. 쇠고기 패티에 비해 다소 뻣뻣하고 단단한 돼지고기 패티를 싫어하는 분도 계신데
저는 이 특유의 패티를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지라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늘향 강한 소스가 취향이라
개인적으로 행운버거는 다른 것보다도 소스 맛으로 즐긴다 생각하고 있어요. 양상추도 다른 버거류에 비해 꽤 많이 들어가
들어간 내용물의 종류는 적지만 그래도 알차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좀 특이하게 탄산음료를 디스펜서가 아닌 캔 콜라와 얼음컵으로 따로 받았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제가 먹으러 방문했던 매장이 하필 탄산음료 디스펜서 고장으로 탄산음료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
그래서 커피나 주스류로 변경, 혹은 캔콜라로 대체 가능하다 하여 캔콜라를 선택했습니다. 와 이런 경우도 다 있네;;
행운버거의 꽃은 이 '컬리후라이' 지요.
행운버거 별로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 컬리후라이만큼은 맛있다, 기대된다 하면서 다들 좋아합니다.
저야 뭐 행운버거도 좋아하고 컬리후라이도 좋아하지만 주변에 은근 '행운버거의 존재가치는 컬리후라이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 진짜 이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케이준 후라이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이 매콤함이 컬리후라이의 매력. 그냥 먹어도 좋고 케찹 찍어도 맛있고
겨울 행운버거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지요.
여러분도 이번 2023~2024시즌, 대한민국의 정월음식(?)인 행운버거와 함께 올 한해도 행운행운하시기 바랍니다~!!
2024. 1. 2 // by RYUNAN
